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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관악구, 주민이 주인공인 ‘사랑-세 개의 에피소드’ 개최

‘극단 고시촌’ 문화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 위해 지난해 10월 창단<p>다음달 4일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창단공연 무료 개최

  • 등록 2015.03.26 10:02:53


[TV서울=도기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극단 고시촌의 창단공연인 사랑-세 개의 에피소드를 개최한다.

극단 고시촌은 구가 로스쿨 도입 등에 따른 고시생 급감으로 활기를 잃었던 대학동 일대를 지식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입한 스토리텔링 작가클럽하우스의 입주작가와 지역주민들이 만든 극단이자 협동조합이다.

연극 등 문화를 통해 고시생들과 주민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첫발을 뗐다. 현재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지역주민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창단기념 공연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통해 건조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줄
사랑-세 개의 에피소드를 준비했다. 러시아의 의사 겸 작가인 안톤 체홉의 희곡작품인 (, 청혼)’과 단편 마지막 유혹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색한 연극이다. 각색은 스토리텔링 작가클럽하우스의 입주작가인 이진혁 작가가 맡았고, 연출 및 연기를 현직배우며 극작가인 도광원 작가가 지도하고 있다.

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관람은 전석 무료다. 42일까지 관악구청 문화체육과(879-5605)로 전화 또는 네이버카페 관악뜨락음악회(http://cafe.naver.com/gwanakstage)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 ‘스토리텔링작가 클럽하우스는 대학동 일대의 지역경제에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문화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 3년차에 접어든다. 구는 작업할 곳을 구하는 데 애먹는 창작자들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고시촌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설가나 영화인으로 한정하지 않고 방송, 연극 등 문화 창작자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윤동환, 시나리오 및 방송드라마 작가 김희연, 영화감독 신운하, 문화기획자 김태현 등 10명의 작가, 배우 등이 입주해 있다. 지난해 청소년 연극 아이 러브 스쿨을 기획, 제작한 이진혁 연극연출가는 가족연극인 어린 왕자로 제1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 입주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작가교실’, ‘청소년 영화·연극 아카데미등을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에는 극단 고시촌의 창단 공연 지원 외 스마트폰 영화제작’, ‘고시촌 영화제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스토리텔링 작가클럽하우스에 입주한 작가들과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사랑-세 개의 에피소드를 계기로 대학동 일대의 문화가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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