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슬 기자]장안동 벚꽃길이 온통 하얀 벚꽃으로 물들었다. 해마다 봄이 되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군자교~배봉산 연육교 3.4㎞ 구간에는 산책로를 걸으며 정담을 나누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너도 나도 중랑천변 장안동 벚꽃길을 찾아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경치가 절정을 이뤄 벚꽃이 지기 시작하면서 꽃비가 내리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1일 토요일 아침에는 장안 벚꽃길에서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려 벚꽃길을 걸으며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서울에서 손꼽히는 명소인 장안 벚꽃길은 4월 들어 벚나무, 개나리, 산철쭉 등이 봄의 향연을 이루고 있다”며 “봄꽃들이 만개한 장안동 벚꽃길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