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1일 괴산에서 발생한 규모 2.9의 지진과 관련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27분 52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괴산 북동쪽 11㎞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 사흘 만에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또 발생하자 지역 주민들의 신고도 잇따랐다.
도 소방본부는 "내용 대부분은 단순 문의였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괴산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지만, 재산피해는 총 19건(주택 17, 공장 1, 석축 1)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괴산 7건, 충주 8건, 음성 2건, 청주 1건, 보은 1건이다.
대부분은 피해가 경미하고 건축물 안전상에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