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종합


월가 금리인하 전망 제각각…씨티 4회, BoA·HSBC 1회

  • 등록 2024.05.03 09:50:46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내놓았지만 뉴욕 월가 대형 금융기업들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측은 여전히 제각각이다.

씨티그룹이 4번의 인하를 예측하는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나 HSBC 등은 1번만 내릴 것으로 보는 등 대형 업체들의 인하 예상 횟수가 1~4번까지 다양하다.

금융업체들은 저마다 나름의 근거를 갖고 인하시기와 횟수 등을 저울질하고 있지만 신중한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또 이런 자신감을 얼마나 빨리 정책에 반영할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예상은 씨티그룹이 4번으로 가장 많다.

 

모건스탠리가 3번으로 그다음이며, 골드만삭스, 노무라, 에버코어 등 3개 사가 2번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즈, BoA, HSBC, BNP파리바, CME페드워치 등은 1번만 내릴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5월 FOMC 회의는 별로 눈에 띄는 사건이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다"면서 "연준은 성명서에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에 '추가 진전이 없다'는 매파적 인식을 추가했지만,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7월과 11월에 연준이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조금만 올라가도 금리인하 전망은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의 앤드류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근원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완화되거나 노동시장 데이터가 약화되는 즉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우리 견해와 일치한다"면서 "인플레이션 수치 하락과 고용 전망의 급격한 악화로 연준은 오는 7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1%포인트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인플레이션 추세가 가능성을 낮추긴 했지만 여전히 7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추가진전이 없었지만 그래도 최근 1년간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을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며, 금리는 세 번 인하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바클리의 마크 지아니노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빨라야 9월에 첫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높게 나오면 첫 금리 인하는 12월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리는 2025년에는 4번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다.

미카엘 가펜 BoA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관망 모드로 전환했으며 필요한 만큼 금리를 동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나중에 금리를 내리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민주, 금융당국개편 토론회…발제자 "금융위 정책기능 기재부에 이관"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1일 주최한 '금융감독 체계 개혁' 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제기준에 따라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에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 국제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자는 구상이다. 금감위는 정책 대상에 따라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나눠 건전성감독원은 금융업계 인허가를, 시장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고 교수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하는 기구로 '금융안정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안정협의회는 기재부와 금융건전성감독원, 금융시장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거시건전성 감독 정책 등 금융안정 업무를 담당하고 당국 간 정보교환과 관리업무도 수행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금융감독체계를 소비자 중심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 성과가 차기 정부 정책에 반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