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올 여름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스포츠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 캠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족스포츠 캠프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솔섬오토캠핑장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00팀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래된 수목으로 뒤덮인 야외 오토캠핑장에서 2박 3일 동안 운영되는 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첫째 날에는 가족들이 오붓한 대화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시간으로 운영되고, 둘째 날에는 ‘가을 가족운동회’, ‘캠핑요리경연’, ‘맨손 메기 잡기 체험과 물놀이’, ‘캠프파이어 및 가족 장기자랑’ 등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셋째 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캠프 공작소’가 운영되며 캠프공작소는 저금통 만들기, 가족 캠프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미니액자 꾸미기, 모자꾸미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캠프 참여가족 선정은 8월 23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접수와 동시에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서울시 가족스포츠 캠프는 1998년부터 ‘나홀로’보다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가족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매년 2회 운영되어 왔다.
최승대 체육진흥과장은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올 여름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가족 스포츠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며 “캠프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