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마포구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행복한 철학을 주제로 청소년 대상 ‘행복특강’을 진행한다.
행복특강은 2015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인문강좌 프로젝트의 연속 사업 중 하나로, OECD국가 중 삶의 만족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과도한 학업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서강대 철학연구소와 함께 추진해 온 강좌다.
이번 강좌는 정규수업과정으로 편성해 숭문고등학교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서강대 철학연구소(소장 박병준)와 함께 서강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홍경자 교수를 비롯한 우수 강사진이 총 11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강의는 서강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대학캠퍼스를 오가며 대학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행복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입시 공부에만 매몰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