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5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이루어지는 개헌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자 개헌에 관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회 개정특위와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총 11회에 걸쳐 주최하는 국민대토론회 대장정의 세번째 토론회다.
국민대토론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본권, 지방분권, 정부형태, 정당·선거제도 등 개헌의 주요 의제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이상돈 개헌특위 위원이, 지역전문가 지정토론은 김형기 경북대 교수, 박인수 영남대 교수, 윤영진 계명대 교수, 윤재만 대구대 교수, 이동관 매일신문 편집국 부국장,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최백영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 하세헌 경북대 교수가 맡는다.
개정특위 관계자는 "헌법 개정에 관한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유토론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디"며 "이번 국민대토론회에서 제기된 지역전문가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헌안,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