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시교육감이 요청한 9조 4,408억원의 '2017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 박운기, 서대문2)는 4일과 5일 양일 간 학교노후컴퓨터교체,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연습장 설치, 공립단설유치원의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방채 상환 등 교육청에서 편성해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의결했다.
예결위는 이번 예산 심사에서 사전절차 미이행 등 일부 사업에 대해 137억원을 감액하고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된 학교 현장의 노후시설 개선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137억원을 증액 조정했다.
박운기 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에 교육재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운용해 달라"고 주문하고, "그동안 누리과정 지원 등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으로 학교현장에 시설개선 투자가 지체된 만큼 학교시설사업비의 조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오늘 의결한 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은 6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