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양혜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6일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위원장에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는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이혜경 의원(자유한국당)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청량리·제기동 재래시장이 밀집되어 있는 동대문구 출신 전철수 의원이 내수경기의 침체와 대기업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하여 의회 차원에서 효율적인 지원방안과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 8월 '서울특별시의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고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구성·운영됐다.
특별위원회는 2018년 3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효율적인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철수 의원은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의 침체와 과도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어 창업하는 소상공인의 60%가 첫해에 폐업을 하는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상공인은 주로 노동집약적 분야인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집중되어 있어 대기업과 비교하면 고용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의 성장이 고용의 증대와 국민 소득의 향상 그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