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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관악구, 학교폭력 주제로 학부모 원탁토론회 연다

  • 등록 2017.09.11 11:10:34


[TV서울=신예은 기자] 관악구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학부모 토론회를 개최한다.


동작구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는 서울시내 22개 자치구 중 최초로 두 자치구의 학부모가 연합해 행사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두 자치구의 학부모분과는 토론회 개최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공통 과제를 선정하고 여러 차례 기획회의와 사전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 2부 학부모 원탁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오은정 서울 영화초 교사를 초청해 학교폭력의 구조와 법령 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 서울시교육청 인권센터 조사관, 교사, 학부모회 대표가 학교폭력의 현주소에 대해 발표한다. 2부는 모둠별 학부모 원탁토론과 조별발표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크고 작은 학교폭력이 계속해서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의 부재로 문제의 해결은 절차적 수준에 그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폭력의 구조와 실태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법과 대처방안을 함께 모색해봄으로써 각자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13일 오전 10시에 관악구청 강당에서 열리며 학교폭력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부모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학부모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해 진행해온 만큼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라이더유니온 출범 5년…"배달은 '공짜' 아니라 '노동'입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5년 동안 배달노동자의 안전할 권리를 위해 나름 열심히 활동한 덕에 개선된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배달노동자의 수가 약 40만 명으로 늘어나고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배달노동자들이 속한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의 구교현(47) 위원장은 출범 5주년을 앞둔 29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힘을 줘 말했다. 라이더유니온은 맥도날드 배달노동자였던 박정훈 초대 위원장이 2018년 7월 '폭염수당 100원'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한 것이 계기가 돼 결성됐다. 2019년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출범할 당시 41명으로 시작해 이제 조합원이 1천명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라이더들을 만나기조차 어려워서 온갖 방법을 다 썼어요.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쉼 없이 도로 위를 달려야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도로변에서 피켓을 들고 홍보활동도 했고 신호를 기다리는 라이더에게 달려가 명함 한 장이라도 건네려 했죠." 구 위원장은 라이더유니온이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배달노동자의 인식 변화를 꼽았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가 뭉치는 게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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