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구로구는 관내 고물상 43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보호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는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새벽시간에 주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의 특성을 반영해 작은 불빛에도 반사가 잘 되고 착용이 편한 야광조끼(엑스밴드) 300여개를 지급하기로 했다.
안전에 대한 각별한 부탁을 위해 각 동별 우리동네주무관이 폐지 수집 어르신을 방문해 야광조끼를 전달하고 안전관리에 관한 홍보물도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 사고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율이 60%를 차지한다”며 “어르신들의 경우 대응이 늦은 만큼 운전자들도 더욱 조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