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0일 오후 2시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안에서 ‘임산부의 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전용석, 전용 주차공간,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 전반에 걸쳐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40.9%는 ‘임산부로서 배려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임산부의 고됨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마다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와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임산부 배려’를 주제로캠페인과 함께 임산부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임산부 배려의 중요성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날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설문조사와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및 임산부 엠블럼 홍보를 펼친다.
특히, 현장에서 참여하는 주민들이 임산부 배려에 동참한다는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10kg에 달하는 임산부 체험복을 착용하고 다양한 미션 수행, 임산부가 어느 정도 힘든지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에도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맘‘s 클리닉(2147-37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여성 구청장으로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송파’만의 앞선 사업으로 건강한 출산문화를 선도 중이다.
특히 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개장, 임신에 관련한 의료서비스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혁신적인 출산․육아 정책을 펼쳐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오늘날 저출산에 대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아이를 낳고자 하는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격려와 배려가 확산되도록 송파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가 좀 더 안전하고 보호받는 '임산부 천국'! 송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