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18.0℃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8.3℃
  • 구름조금대구 18.4℃
  • 구름조금울산 18.1℃
  • 구름조금광주 18.3℃
  • 구름많음부산 18.2℃
  • 맑음고창 16.1℃
  • 구름많음제주 17.0℃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3℃
  • 맑음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19.2℃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정치


[TV서울] 제도의 헛점을 악용한 산업폐수 불법방류 실태 고발

  • 등록 2017.11.21 12:04:32


[TV서울=함창우 기자] 전국에서 산업폐수가 불법적으로 방류되고 있는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강병원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산업폐수 유입 하수처리장 전체 635개소 중 167개소(26%)에서 COD(화학적산소요구량)이 상시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헐적으로 초과하는 지역 역시 89개소(1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산업폐수를 유입시키는 폐수배출업소가 수백 또는 수천 개소에 이른다. 1개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모인 유입수 전체의 수질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였다는 것은 해당 지역에서 폐수 불법방류가 상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폐수배출업소 57,180개소 중 40%22,872개 공장에서 불법 방류 행위가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 실태도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폐수는 배출공장에서 1차로 집중 처리된 후, 일반생활하수와 함께 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돼 2차 보충 처리된 후 수계로 방류된다. 문제는 하수종말처리장엔 일반 생활하수 처리기능만 있을 뿐, 중금속 처리 공정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각 공장에서 중금속을 걸러내지 않은 채 하수도로 내 보내면 폐수에 함유된 중금속 성분은 그대로 수계에 유입, 생태계를 파괴하게 된다. 각 폐수배출업소는 하수구 배출 당시 화학적처리공정 등을 통하여 COD 등 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자체 처리한 후 배출해야 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동두천 하수처리장과 대구 달서구 서부 하수처리장의 경우 COD 간헐적 초과지역인데, 이 하수처리장 인근 수계 퇴적물에서 중금속 오염도가 나쁨상태로 나와 중금속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호

지점명

채취

년도

반기

 

오염

단계

하수처리장 명

거리

(km)

1

   신천3

   2015

   상반기

    나쁨

동두천하수종말처리장

6

하반기

나쁨

2

다사D

2015

   상반기

    보통

달서구서부하수종말처리장

3

하반기

나쁨


반면 이번 환경부 조사에서 COD가 기준 이내 지역으로 분류된 남양주시 삼봉 하수처리장, 양평군 서종 하수처리장의

경우엔 인근 수계 하천퇴적물 중금속 오염도가 보통상태로 동두천, 대구 달서구 서부 하수처리장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결국 공장에서 충분한 정화처리를 거치지 않은 채 하수처리장으로 물을 방류

고 있는 것이고, 하수처리장엔 중금속 처리 공정이 없어 그대로 수계 오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이번 환경부 조사에서 COD가 기준 이내 지역으로 분류된 남양주시 삼봉 하수처리장, 양평군 서종 하수처리장의

경우엔 인근 수계 하천퇴적물 중금속 오염도가 보통상태로 동두천, 대구 달서구 서부 하수처리장에 비해 양호한 것

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결국 공장에서 충분한 정화처리를 거치지 않은 채 하수처리장으로 물을 방류하고 있는

것이고, 하수처리장엔 중금속 처리 공정이 없어 그대로 수계 오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권성동 "윤희숙 연설, 전반적 동의…수직적 당정관계 책임 통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전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사죄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취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원내대표인 제가 여러 차례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끼친 점에 사과했고 그런 점을 강조해서 연설에 반영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정 간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수직적 관계가 되는 바람에 오늘날 사태에 도달한 것에 대해 저도 지도부 일원으로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지 못 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주당의 입법권 남용으로 오늘날 사태를 초래했다는 윤 원장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개별적으로 그렇게 누구를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것보다 우리가 당정관계의 소통이 부족했고 수평적이고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지 못한 것에 의원, 당원들 대부분과 국민들이 인정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원장이 차기 대통령의 취임 즉시 탈당 및 거국 내각 구성을 주장한 것에 대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