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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합정 이동노동자쉼터 개소

  • 등록 2017.11.29 15:39:21

[TV서울=이현숙 기자]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기사, 간병인 등 이동노동자들이 휴식과 함께 건강‧복지‧법률 전문상담까지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합정쉼터가 29일 개소했다.

합정쉼터(마포구 독막로5 송백빌딩 3층)는 강북 지역 최초이며 ‘여성 전용 휴게실’을 갖춘 첫 쉼터다.

‘이동노동자’는 직업 특성상 대기시간이 길고 계속 밖에 있어야 해 짬짬이 휴대폰 충전을 하거나 볼일을 볼 수 있는 쉼터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조사('15.)에 따르면 서울 대리운전기사는 평균 연령 51.5세의 중고령자이며 하루 평균 근무시간의 1/3(9시간 중 3.42시간)을 대기하는 데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은행 현금인출기, 편의점 같은 곳에서 잠시나마 쉬어가는 실정이다. 

서울시에는 현재 대리운전기사가 밀집한 강남 신논현역 인근 1호점(서초쉼터)과 도심권인 중구 삼일대로에 2호점(장교쉼터)이 운영되고 있다. 

‘합정쉼터’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신촌과 가깝고 김포, 일산, 파주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특히 대리운전기사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이 일대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으로 기대된다.


‘합정쉼터’는 주중(월~금)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된다.

 

쉼터는 교육‧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상담실, 탕비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휴대폰 충전기(약 30~40개)를 비롯해 컴퓨터(2대), 안마의자(2개), 발마사지기(2개), 건식족욕기(2개), 혈압측정기(1개), 체지방체중계(1개)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1‧2호 쉼터와 마찬가지로 합정쉼터에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월1회 건강‧금융‧법률‧주거‧취업 상담‧교육 프로그램과 반기별 1회 힐링 프로그램(건강한 감정노동, 자존감 회복, 스트레스 관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합정쉼터가 문을 열게 돼 이 일대 이동노동자들이 이전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단순히 쉬어가는 공간을 넘어서 법적보호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이동노동자들에게 건강검진이나 상담 같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윤희숙 연설, 전반적 동의…수직적 당정관계 책임 통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전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사죄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취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원내대표인 제가 여러 차례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끼친 점에 사과했고 그런 점을 강조해서 연설에 반영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정 간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수직적 관계가 되는 바람에 오늘날 사태에 도달한 것에 대해 저도 지도부 일원으로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지 못 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주당의 입법권 남용으로 오늘날 사태를 초래했다는 윤 원장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개별적으로 그렇게 누구를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것보다 우리가 당정관계의 소통이 부족했고 수평적이고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지 못한 것에 의원, 당원들 대부분과 국민들이 인정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원장이 차기 대통령의 취임 즉시 탈당 및 거국 내각 구성을 주장한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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