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갑)이 4일 원자력안전상을 수상했다.
원자력안전상은 ‘원자력 안전과 미래(대표 이정윤)’가 선정한 ‘원자력 안전 의정활동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유 의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정윤 대표는 "원자력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 안녕과 국민안전을 도모하는 일"이라며 "원자력안전을 위해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원자력 안전에 기여한 유승희 의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유승희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원자력연구원 시설 핵폐기물 무단 폐기 지적 및 재발 방지 요구, 지진 R&D 예산 증액 등 원자력 에너지 사용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또한, 유 의원은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7,000억 들어간 파이로-고속로 사용후핵연료 처리 사업의 우라늄자원 이용률이 100배 뻥튀기 된 사실을 밝혀 내년도 정부 예산안(531억) 중 155억을 삭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유승희 의원은 “국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책무”라며 “원자력안전을 정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에는 이정윤 대표를 비롯해 법현스님, 김수진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현안에 대해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