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관악구가 비정규직, 일용건설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와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관악노동복지센터’를 열고 지난 2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관악노동복지센터’는 현직 변호사와 노동조합 유경험자로 이루어진 전문가가 취약계층 노동자의 인권상담, 취업지원 등을 도와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문화‧복지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해 근로의욕을 향상시키고자 설치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취약계층 노동자 노사관계 컨설팅, 노동자교육 및 취업지원, 법률지원 서비스,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정책개발 연구조사 사업 등이다.
영세사업장이 많은 관악구의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를 위한 노무실무교육 등을 지원하고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또, 특성화고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영세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 상담‧교육’을 실시해 취약근로자의 노동권 침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노동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센터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근처 낙성대 R&D센터 지하1층에 자리하고 있어 구로디지털단지와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및 일반주민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 주민과 관악구 소재 사업장 근로자는 무료 노무 상담 및 법률구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노동은 사람이 태어나서 사회에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며 “노동의 권리를 정당하게 보장받아 근로자와 사업자가 모두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