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걷기클럽 회원 150여 명이 함께 봉화산 둘레길을 걷는 봄꽃 맞이 중랑마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실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향상을 위해 중랑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걷기 클럽’ 운영과 관련하여 참여 주민들로부터 실질적인 이야기를 듣고 , 건강한 중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용마산, 망우산, 봉화산, 중랑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중랑구는, 이를 활용해 ‘걷기 운동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구민 건강 지수를 높이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함께 걷자! 동네 한바퀴~!’라는 테마로 ‘용마산 자락길’, ‘장밋길’, ‘봉화산 둘레길’ 등 코스별로 14개의 걷기클럽을 운영 중이다. 각 클럽에서는 주 2회 회원들과 함께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걷기 클럽에는 현재 624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걷기리더’도 양성하고 있다. 걷기리더들은 각 클럽에서 스트레칭, 걷기 지도, 안전관리 등을 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올바르게 걸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총 81명을 양성했으며 46명의 걷기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걷기 좋은 코스’ 개발, 둘레길 정비 등 걷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과 ‘바른 걷기 교실’, ‘한마음 걷기대회’ 등 구민 걷기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11일 당일에는 1부 걷기, 2부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구청장과 클럽 회원들이 봉화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2부에서는 봉수대공원 잔디광장에서 사전에 걷기 클럽 리더와 회원들이 작성한 의견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랑구는 이번 마실을 통해 걷기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여 환경 개선 및 정비에 힘쓰고, 걷기 실천 향상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구는 걷기에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라며, “주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해 주민들 누구나 걷기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