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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제보자들, 울릉도에 유행처럼 번진 민원 전쟁

울릉도에 유행처럼 번진 민원 전쟁, 그 사연은?
방사능 공포를 싣고 달리는 일본 활어차, 이대로 좋은가

  • 등록 2019.08.28 13:38:56

 

 

[TV서울=이천용 기자]
첫 번째 이야기
울릉도에 유행처럼 번진 민원 전쟁, 그 사연은?

● “울릉도에서는 그 사람이 왕인 것 같아요.”
4년간 지속적으로 고소와 고발, 민원을 당해 가족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제보자. 그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울릉도의 한 작은 마을은 아름다운 풍경과는 달리 흉흉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익명의 누군가가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민원을 제기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는 것!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가족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용관, 박해순 씨 부부는 자신들의 삶은 물론 마을의 평화까지 깨뜨린 원인으로 ‘한 남자’를 지목했는데. 그가 울릉도에 들어오면서부터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말하는 제보자들! 그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 제보자들의 삶과 마을에 다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그동안 김용관 씨가 한 남자에 의해 당한 고소와 고발은 사기와 사문서 위조, 절도 등 확인된 것만 6건 정도. 하지만 검찰의 불기소 사건 기록 및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대부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수년간 경찰서와 법원 등을 오가며 조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김용관, 박해순 씨 부부. 극심한 우울증까지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갈등의 시발점이 된 것은 ‘땅 문제’ 라고 추측하는 제보자들. 제보자들이 지목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어렵게 들어볼 수 있었는데. 자신의 행위는 울릉도의 공익을 위한 것이었고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으로 본인 또한 음해를 당하며 고통 받고 있다는 남자! 그들 사이의 갈등엔 어떤 이야기들이 쌓여있는 것일까.
설상가상으로 김용관 씨가 운영 중인 식당의 행정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번진 상황! 수십 년간 불법인 줄 모르고 관행적으로 운영했던 부분에 여러 민원이 발생하면서 식당을 보완하는 중이다. 이 또한 배경에 그 남자가 있을 거라고 추측하는 제보자들. 언젠가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울릉군청에 민원이 접수되면서 문을 닫는 식당이 줄줄이 생기고 있다는데. 마을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제보자들>에서 그 속을 들여다본다.

두 번째 이야기

방사능 공포를 싣고 달리는 일본 활어차, 이대로 좋은가
● 식탁을 위협하는 일본산 수산물
'NO JAPAN' 운동이 의류, 화장품, 장난감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에서도 당당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일본산이 있다. 바로 수산물이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는 알이 굵은 일본산 멍게가 알이 작은 국산보다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고 가리비도 수십톤씩 들여와 팔리고 있다. 원산지 세탁을 통해 국내산으로 둔갑한 일본산까지 포함하면 우리가 먹는 수산물 중 일본산이 얼마나 포함되었는지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일본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원산지 세탁이 만연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방사능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국내를 활보하는 일본 활어차가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국내산의 탈을 쓴 일본 수산물과 방사능 불안을 안고 달리는 일본 활어차를 추적한다.

● 허술한 검역망 사이로 방사능 불안을 싣고 달리는 일본 활어차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들어오는 일본 활어차들은 간단한 통관절차만 거친 뒤, 1시간여 만에 터미널을 벗어나 시내를 활보한다. 활어차가 향하는 곳은 보세창고로 이곳에서 식약청이 샘플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다. 문제는 일본 활어차의 목적지가 경기도나 강원도, 충청도 일 경우, 목적지의 보세창고에 도착해서야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받는다는 것. 즉, 방사능 검사를 받지 않은 활어와 해수를 실은 일본 활어차가 국내 고속도로를 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취재 도중 수산물 수입금지 대상 지역인 아오모리에서 들어온 활어차를 발견했다. 게다가 방사능 위험지역으로 알려진 아오모리 수산업체에서 온 활어차 역시 다른 차들과 똑같은 통관 절차만 밟은 채 도시를 활보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식약청의 방사능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 일본에서 싣고 온 해수를 우리 도로와 바다에 무단으로 방류하기까지 하는 일본 활어차들! 국민들 사이에서 커져만 가는 일본 활어차에 대한 방사능 불안을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 것일까?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 활어차에 대한 허술한 검역 시스템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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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는 악질적 사법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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