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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이주열 한은총재, "기준금리 1.00% 여전히 완화적 수준“

  • 등록 2021.11.25 14:51:19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 1.00%로 인상된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고 경기 회복에 타격이 없을 것이라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지난해 3월 16일 연 0.75%로 내렸던 기준금리를 20개월만에 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 총재는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1.00%가 됐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면서 “내년의 성장, 물가 전망을 고려할 때 지금의 기준금리 수준은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뒷받침하는 수준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실질 기준금리가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해 중립 금리보다 낮고, 광의 통화량(M2) 지표가 두 자릿수 수준을 유지하는 등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내년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을 발목 잡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을 예고한 뒤에도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민간 소비도 금리 인상보다 정부의 방역 전환에 크게 영향받으며 빠르게 반등하는 상황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금융경제 여건을 고려하면 이번 인상으로 경기 회복이 크게 제약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기준금리를 왜 올리는지를 봐야 하는데, 기준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긴축이 아니라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주요 중앙은행도 앞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며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도 내년 하반기 인상을 말하는데 다 같이 정상화를 언급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과 관련해 "경기 상황 개선에 맞춰 과도하게 낮춘 기준금리를 정상화하는 건 당연히 필요하다고 본다"며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잠재하고 있어 (추가 인상 여부는) 회의 때마다 모든 경제지표,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대해선 "금통위원들은 기본적으로 금융·경제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며 "정치 일정이나 총재의 임기(내년 3월 말)와 결부하는 말이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정치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통화정책 정상화가 최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계대출의 큰 폭 증가, 주택가격 상승, 경제 주체들의 위험 선호, 특히 과다한 차입을 통한 자산 투자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은 오랫동안 누적돼 왔고 감독 당국은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왔다. 그에 따른 영향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거시건전성 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이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정상화하면 과도한 차입에 의한 수익 추구가 줄어드는 등 금융 불균형 완화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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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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