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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대선 직후 공공요금 인상, 노골적인 관권선거” .

  • 등록 2021.12.28 09:49:51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내년 4∼5월부터 전기·가스·기후환경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노골적인 관권선거"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때까지라도 어떻게든 국민을 속여 보겠다는 심사다. 정권교체 여론이 더 커질까 두려워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벌어보자는 속셈”이라며 “공과금을 인상해야 하는데 굳이 대선 전에 올리지 않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올리겠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이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인 정부가 할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얕은 술수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는 생각이 참 나쁘고, 여당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도 참 나쁘다"며 “문재인 정부, 그 계승자인 이재명 후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석열 후보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문재인 정부, ‘참 나쁜’ 정부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관권선거 계획이 또 하나 드러났습니다.

 

한국전력이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합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5월부터 올리겠다고 하고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올리겠다고 합니다.

 

기묘하게도 모두 시점이 대선 직후입니다. 놀랄 일도 아닙니다. 어디 한 두 번입니까. 제 버릇이 어디 안 갑니다.

 

대선 때까지라도 어떻게든 국민을 속여 보겠다는 심사입니다. 정권교체 여론이 더 커질까 두려워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벌어보자는 속셈입니다.

 

 

공과금을 인상해야 하는데 굳이 대선 전에 올리지 않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올리겠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이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인 정부가 할 일입니까?

 

노골적인 관권선거입니다.

문재인 정부, ‘참 나쁜’ 정부입니다.

민주당, ‘참 나쁜’ 정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선까지만 올리지 않으면, 국민이 감쪽같이 속아서 표를 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도대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이런 유치한 선거개입을 획책하는 것인지 참 측은합니다. 선거 때 고무신 돌리고 돈 뿌리던 시대가 끝난 지 언젠데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참 나쁩니다. 얕은 술수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는 그 생각이 참 나쁩니다.

여당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도 참 나쁩니다.

 

문재인 정부, 그 계승자인 이재명 후보,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제가 심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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