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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RE100 공방…李 "모른다는 것 상상못해" 尹 "설명해주는게 예의"

  • 등록 2022.02.05 09:29:15

 

[TV서울=이천용 기자] 여야가 4일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회에서 등장한 전문용어인 'RE100'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RE100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라고 물었으나 윤 후보가 "RE100이 뭐죠?"라고 되물으면서 정치 공방으로 비화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RE100 문제를 윤 후보의 자질문제와 연결시켜서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RE100은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모를 수 있지만, 전환시대 국가 경제를 설계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을 모른다는 것을 저는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윤 후보를 향해 "100번 양보하더라도 RE100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가 '가르쳐달라'는 RE100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낯선 주제일 수 있지만 대통령 후보의 경우는 다르다"라며 "윤 후보는 단순히 지식이 모자란 사람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된 경제 현안에 무관심한 후보인 것"이라고 직격했다.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 역시 "RE100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윤 후보의 답변은 탄소중립 이슈에 대한 고민이 없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반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당이 장학퀴즈식으로 문제를 낸 뒤 엉뚱하게 트집을 잡는다고 반박했다. 전후 설명이 없이 전문용어를 사용할 경우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될 사람이 무슨 RE100 이런 거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앞으로도 어려운 게 있으면 설명해가면서 (토론)해주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다"고 쏘아붙였다.

 

당내에서도 윤 후보를 두둔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민영 청년 보좌역은 SNS에 "내용으로 깔 게 없으니 엉뚱한 것으로 트집 잡는다"며 "듣는 국민들도 'RE100이 뭐지' 하면서 들으셨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선거가 무슨 객관식 암기왕 뽑는 자리인 줄 아시나"라며 "객관식 잘 쳐봐야 서술형 아무말 대잔치하면 낙방하기 딱 좋다"고 비꼬았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역시 "이 후보 측은 윤 후보가 RE100이 뭔지도 몰랐다며 신이나 비난하고 있다"며 "참으로 바보짓이고 못난 짓"이라고 쏘아붙였다.

 

조 의원은 "이 후보가 RE100을 어떻게 대응하겠냐고 앞도 뒤도 없이 물은 것은 토론을 보는 다수 유권자에게 매우 무례한 질문이었다"며 "민주당은 (친환경처럼) 중요한 의제를 자신들만의 은어처럼 만들어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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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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