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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4월부터 중장년 1인가구 ‘AI 생활관리서비스’

  • 등록 2022.02.23 10:41:51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고독사 위험이 큰 중장년(50~60대) 1인가구의 외로움 관리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AI 생활관리서비스(가칭)’를 오는 4월 시작한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1월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안심종합계획(2022~2026)의 4대 안심정책 중 ‘고립안심(고독․고립 탈출 사회관계 자립)’의 하나로 추진된다.

 

휴대전화나 집전화로 AI가 주기적으로(주 1~2회) 전화를 걸어 식사는 잘 하고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안부를 챙기고 운동, 독서 등 취미생활이나 바깥활동 같은 일상생활도 관리해준다.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말동무가 되어 외로움에 취약한 1인가구의 정서적인 안정도 돕는다. 향후 실증된 기술 등을 통해 과거 통화이력과 연계한 대화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화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징후가 발견될 경우엔 자치구 공무원들이 대상자의 상태를 즉각 확인하고, 유관기관 및 분야별 공공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민간의 우수한 AI기술을 활용해 1인가구 가운데 타 연령대에 비해 고독사 비율이 높고, 소득‧나이 기준으로 인해 수급이나 돌봄 대상이 되지 않아 복지전달체계 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4월부터 5~6개 자치구, 중장년 1인가구 300명 내외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기술을 검증‧고도화해 2026년까지 서울시 전역 중장년 1인가구 30,000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그동안 청년층과 노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5~60대 중장년 1인가구 300명 내외이다. 이를 위해 시는 25개 자치구에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최종 5~6개 자치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수집된 생활패턴과 욕구사항 분석 및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및 사회관계망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향후 중장년 1인가구 정책발굴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I 생활관리서비스(가칭) 사업에 참여하는 중장년 1인 가구는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와 정기적인 토의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서울시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개선사항을 반영, 중장년 1인가구 참여자의 몰입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1인가구 생활관리서비스(가칭)’를 수행할 민간사업자 공모기간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이며, 사업기간은 총 6개월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1인가구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기업, 대학(원), 연구기관이 참여 가능하며,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단, 인공지능 대화형 솔루션 보유 및 AI 기술을 활용한 유사사업 실적이 있는 기관의 참여는 필수이다.

 

신청 및 접수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씽글벙글 서울(서울시1인가구 포털, https://1in.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감과 행복감이 상대적으로 낮고 질병 및 각종 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서울시 ‘AI 생활관리서비스(가칭)’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가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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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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