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는 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언급하며 “선거 당일은 자칫 투표소가 혼잡할 수도 있는 만큼 방역 여건과 개인 사정 등을 고려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선거는 민주국가에서 민의를 모으는 가장 중요한 절차”라며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는 재택치료자를 포함해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며 “선관위와 협조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모든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발표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와 관련, “지난 2년간 우리는 ‘마스크 앱’ ‘백신접종 예약’ ‘요소수 재고정보’ 등을 통해 데이터야말로 경쟁력의 원천이며 데이터를 활용하면 할수록 그 가치가 더욱 커진다는 것을 직접 일상생활에서 체험했다”며 “모든 공공데이터를 국민들께 개방한다는 원칙하에, 더욱 과감하게 공공데이터를 개방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