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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송영길·박주민 서울시장 공천배제 가닥…"자해행위" 반발

  • 등록 2022.04.20 08:28:02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9일 민주당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최고 의결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정이 바뀔 가능성도 남아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밤 입장문을 내고 "전략공천위원회의 경선배제 방침을 전해 들었다"며 "이러한 결정은 6·1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략공천위원장이 송영길과 박주민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공천 배제 이유에 대해서도 들었느냐'는 질문에 "대선 패배의 책임 때문이라고 했다고 한다"며 "비대위가 이대로 최종 결정을 할지 지켜볼 것이다. 당원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며 불만을 표했다.

 

송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이 송 대표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공천배제 결정 사항을 통보했다고 한다"며 "내일 비대위에 올라가면 끝이다. 그 전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다은 전략공천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위원직을 사퇴합니다.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돌연 사의를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러한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 확인해 보겠다"고만 했다.

 

이와 관련, 당 지도부는 비대위 공식 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서울 공천과 관련해선 결정된 게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후에 결정할 사안"이라며 송영길·박주민 공천 배제설을 부인했다.

 

당 고위 관계자도 "오늘 비대위에서 관련 내용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누군가 대안이 있어야 그런 공천 배제 결정도 내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전략공천위에 결정 권한은 없다"고 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전략공천위가 비대위의 사전 승인을 전제로 이같이 결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전략공천위가 좀 앞서 나가긴 한 것 같다"며 "일단 두 명을 배제해서 지도부의 판단에 룸(공간)을 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도부가 사실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공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내일 박 전 장관을 만나 출마 의사를 타진할 생각"이라며 "박 전 장관이 승낙할 경우 추대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공모에는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열린민주당 출신의 정봉주·김진애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지난 13일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지정, 서울시장 후보 도전을 선언한 기존 후보들을 배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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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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