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은 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사형제도폐지 종교 · 인권 · 시민단체연석회의와 함께 ‘21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세계사형폐지의날(World Day Against the Death Penalty)은 지난 2002년 세계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World Coalition Against The Death Penalty)이 전 세계의 사형폐지운동단체들에 제안하여 처음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21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이 정한 2023 년 세계사형폐지의날 제목은 ‘사형제도: 돌이킬 수 없는 고문 The death penalty: An irreversible torture’이며 이에 맞춰 사형제도폐지 종교 · 인권 · 시민단체연석회의와 함께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사형제도폐지 종교 · 인권 · 시민단체연석회의는 “이제 ‘실질적 사형폐지국’을 넘어 완전한 사형폐지국으로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 국회에서만 9번째 발의된 사형제도폐지에관한특별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 한 번 되지 못하고 계류중”이라며 “지난 해에도 4개 국가가 사형제도를 전면 폐지하면서 사형제도를 완전 폐지한 국가는 112개국으로 사형제도 폐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우리나라 사형제도 폐지하고 다른 형별로 대체하자는 의견은 사회 곳곳에 이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국회에서 사형폐지와 함께 대체형벌 입법절차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생각하고 동료의원들에게 호소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