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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출 알선 대가로 '억대 수수료' 챙긴 은행원 집행유예

  • 등록 2024.01.10 08:56:43

[TV서울=변윤수 기자] 시공사 측에 '대출 브로커'를 소개해주고 브로커와 대출 알선 수수료를 나눠 가진 시중은행 부지점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모(58)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또 범죄수익 1억2천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한씨는 한 시중은행의 모 지점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던 2019년 대출 브로커 A씨와 공모해 지역주택조합 2곳 조합원들이 저축은행 등에서 총 550억원을 대출받도록 돕고 대출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약 5억9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씨는 주택조합 업무대행사와 시공사로부터 "조합원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들에게 A씨를 소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조합이 대출 성사 대가로 A씨 회사 계좌에 수수료를 송금하면 한씨는 그중 일부를 자기 동생이 대표 또는 사내이사로 있는 회사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총 1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신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금융기관의 업무의 공정성과 불가 매수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건전한 금융질서를 교란했다"며 "이득액이 상당히 크고 금융기관 직원의 지위에 있으면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한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과 브로커 소개 외에 대출 알선에 주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 대출이 한씨가 근무하는 은행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점 등은 유리한 양형 요소로 참작했다.


송옥주 의원, ‘마을어업 재해 패키지법’ 대표 발의

[TV서울=나재희 기자]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4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어촌공동체의 마을어업을 지원하기 위한‘마을어업재해패키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송 의원은 어업재해 범위에 마을어업과 마을어업 수산물을 추가하고, 재해지원 대상에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을 포함시킨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선보였다. 이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에 따르면 바지락처럼 기존에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마을어업 수산물 피해 또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어촌계에 참여하는 마을 어민들은 바지락 종패구입비와 같은 수산종자대금과 어장내 폐사 수산동식물의 수거·처리비를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양식수산물 뿐만 아니라 마을어업 수산물과 시설물도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처럼 수산업법 제8조에 따른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역수협도 가입 대상에 포함시켰다. 최근 경기바다를 비롯한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은 급감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연간 6,000톤이 넘었던 경기바다 바지락 생산량은

서울외국인지원센터, 중국동포 위한 여름나들이 진행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7일과 8일, 40여 명의 중국동포 어르신들을 모시고 국립산림치유원 시니어웰라이프 사업과 함께하는 ‘중국동포를 위한 여름나들이’를 진행했다. 폭염과 집중호우가 동반하는 가운데 서울 서남권 거주 중국동포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년과 참된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도록 캠프를 기획했다. 첫째 날에는 수압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수(水)치유 체험을 하고, 예천 오케스트라의 ‘향상 음악회’에 중국 동포 캠프 참석자들이 초청을 받아 축하 댄스공연을 했다. 저녁에는 즐거운 레크레이션 후, 서울외국인지원센터 박승환 대표이사의 강연을 들었다. 박 이사는 마음의 세계를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가장 복된 노년을 보내기 위한 ‘웰다잉(well dying, 아름다운 삶과 마무리)’에 대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심신안정을 할 수 있는 숲 산책과 해먹 체험을 하며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귀갓길에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방문했다. 오종명 참가자는 “늘 죽음을 생각할 때마다 막막하고 뭔가 찜찜한 마음이 들었는데 아름다운 삶과 마무리에 대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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