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건설사 시공능력 11년 연속 삼성물산 1위…현대·대우 2∼3위

  • 등록 2024.07.31 11:09:20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2·3위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3천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시공능력 평가란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자가 입찰 자격을 제한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할 때 활용되며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때도 쓰인다.

올해 1위는 시공능력 평가액 31조8천536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다.

지난해(20조7천296억원)보다 평가액이 10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올린 삼성물산은 경영 평가액이 크게 증가했고, 반도체 공장 등 해외 공사 실적 호조로 실적평가액도 늘었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액 17조9천4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평가액이 2조9천645억원 증가했다.

대우건설(11조7천87억원)은 평가액이 1조9천404억원 늘면서 역시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지켰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9천809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5위와 6위는 뒤바뀌었다.

지난해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GS건설(9조1천556억원)은 평가액이 4천345억원 줄면서 지난해 5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이와 동시에 DL이앤씨(9조4천921억원) 순위가 5위로 한 단계 올라가며 다시 '5대 건설사'에 입성했다.

포스코이앤씨(9조1천125억원)는 7위, 롯데건설(6조4천699억원)은 8위, SK에코플랜트(5조3천711억원)는 9위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

HDC현대산업개발(5조1천272억원)은 평가액이 1조4천259억원 늘면서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한화(4조9천673억원) 역시 평가액이 1조원 이상 늘면서 한 단계 오른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 자리에 있던 호반건설은 평가액이 3천622억원 줄어 12위가 됐다.

올해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0개사 중 순위 변동이 가장 큰 곳은 38위 SK엔에코엔지니어링(1조3천249억원)으로 1년 새 123계단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3조1천224억원)는 28계단 뛴 14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E&A(9천870억원)은 46위로 13계단 떨어졌다.

업종별로 지난해 공사 실적을 따져보니 토목 분야는 대우건설(2조2천689억원), 삼성물산(1조5천632억원), 현대건설(1조4천612억원) 순으로 실적이 좋았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2조637억원), 현대건설(9조261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5천1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E&A(8조6천175억원), 두산에너빌리티(3조5천518억원), 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 순이었다.

조경 분야는 삼성물산(863억원), 제일건설(843억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389억원)의 공사 실적이 많았다.

지하철은 GS건설(5천604억원)이 가장 많이 지었고 현대건설(4천358억원), 삼성물산(4천182억원)이 뒤를 이었다.

도로는 대우건설(6천132억원), GS건설(5천494억원), 포스코이앤씨(5천145억원)가 많이 놓았다.

지난해 아파트를 가장 많이 지은 건설사는 GS건설로 공사 실적이 6조4천400억원이다. 현대건설(5조9천960억원), 대우건설(5조5천197억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표]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연번 2024년
업체명 평가액 순위변동
1 삼성물산(주) 318,536 -
2 현대건설(주) 179,436 -
3 (주)대우건설 117,087 -
4 현대엔지니어링(주) 99,809 -
5 디엘이앤씨(주) 94,921 ↑1
6 지에스건설(주) 91,556 ↓1
7 (주)포스코이앤씨 91,125 -
8 롯데건설(주) 64,699 -
9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53,711 -
10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51,272 ↑1
11 (주)한화 49,673 ↑1
12 (주)호반건설 40,343 ↓2
13 디엘건설(주) 34,698 -
14 두산에너빌리티(주) 31,224 ↑28
15 제일건설(주) 28,251 ↑2
16 중흥토건(주) 27,709 ↓1
17 계룡건설산업(주) 27,120 ↑1
18 (주)서희건설 26,707 ↑2
19 코오롱글로벌(주) 23,963 -
20 금호건설(주) 22,876 ↑1
21 아이에스동서(주) 22,390 ↑2
22 동부건설(주) 21,881 -
23 대방건설(주) 21,254 ↓9
24 (주)태영건설 20,176 ↓8
25 (주)케이씨씨건설 20,063 ↓1
26 쌍용건설(주) 19,437 ↑2
27 우미건설(주) 17,542 ↓2
28 한신공영(주) 16,426 ↓1
29 (주)반도건설 16,414 ↓3
30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주) 15,693 -
31 (주)동원개발 15,383 -
32 두산건설(주) 15,150 ↑3
33 신세계건설(주) 14,904 ↓1
34 자이씨앤에이(주) 14,501 ↑21
35 (주)호반산업 13,857 ↓6
36 (주)에이치제이중공업 13,767 ↑1
37 (주)한 양 13,687 ↑1
38 에스케이에코엔지니어링(주) 13,249 ↑123
39 효성중공업(주) 12,930 ↑2
40 에스지씨이앤씨(주) 12,229 ↓6
41 진흥기업(주) 11,255 ↑6
42 (주)동양건설산업 11,157 ↓6
43 (주)라인산업 11,102 ↑1
44 씨제이대한통운(주) 10,985 ↑7
45 (주)금강주택 10,300 ↓6
46 삼성이앤에이(주) 9,870 ↓13
47 에이치에스화성(주) 9,388 ↓4
48 (주)라인건설 9,337 ↓8
49 (주)대광건영 8,474 ↓4
50 양우건설(주) 7,927 ↓4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지방이 주체가 되는 분권 국가로 나아가야”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이 지방이 더 이상 중앙의 하위기관이 아닌 대한민국 발전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인천시민의 뜻을 담은 결의안을 발의했다. 2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정해권 의장인 대표 발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이 이날 열린 ‘제304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해권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지방자치가 본격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권한과 재정이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이제는 지방정부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의 삶을 직접 책임질 수 있도록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과 기능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중앙정부의 하위조직으로서 지방자치단체와 기능이 중복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지방이 주체가 돼 재정·인력·조직이 함께 이양되는 실질적 분권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방분권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을 위한 헌법적 과제”라며 “지방정부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함께 갖춘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