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브라질 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가 조만간 발표할 보고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연방 검찰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정조사 보고관인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원은 보고서가 이달 안에 나올 것이라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요청하는 내용이 분명히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국정조사는 지난 4월 27일부터 90일 일정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활동 기한이 90일 연장되면서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유포 행위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국정조사에서 백신 구매 관련 비리 의혹이 제기됐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과학적 근거 없이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환자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앞서 브라질의 유명 법학자들로 이루어진 법률 자문그룹은 지난달 중순 국정조사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은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무책임한 행태를 사실상 범죄행위로 규정한 것으로, 탄핵 추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세종시대의 첫발을 내딛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국회사무처는 내달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나선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홍성국·박완주·정진석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안을 함께 심사하여 통합·조정한 안을 마련한 것으로, 세종시에 분원(分院)으로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근거를 법률에 두고,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추후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가결된 후 “2002년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 이후 꼭 2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21대 국회는 세종 국회 시대의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의장 개인으로도 남다른 감회를 가지고 있다. 세종의사당이 제대로 건립돼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운영위에서는 ▲국회사무처가 2021년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
[TV서울=김용숙 기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책임연구의원 : 강득구·최혜영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다문화 2세대 학생들을 특별학생정책위원으로 위촉했다. 특별학생정책위원에는 지난 9일 개최된 ‘상호문화 이해를 위한 정책토론회 : 다문화 2세대,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에 참석했던 한추향(서울대동초4)·현유나(서울대동초5)·박찬빈(구로중2)·Nurgashev Adilbek(누르가셰프 아딜벡, 안산선일중3)·Khegay Igor(허가이 이고리, 안산선일중3)·박주영(성남외고2) 등 6명의 다문화 2세대가 위촉됐다. 위촉식에 참석한 강득구 책임연구의원은 “특별위원들이 다문화 2세대로 살아가면서 실제로 겪게 되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듣고, 해결책을 고안하고 싶다”며 정책적인 제언을 당부했다. 김민석 대표의원은 “이번 위촉식은 리 사회 다문화 2세대의 목소리가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상시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를 개설하여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당사자인 학생들의 눈높이로 바라보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김광림)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7차의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전체회의와 12차의 경제분과위원회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경제 분야 9대 과제에 대해 제언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설치 및 여·야·정 상설 협의체 운영을 촉구했다.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 전문가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평등의 제고·경제적 자유의 신장·공정한 경제 질서 확립이라는 3대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9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12차에 걸친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9대 과제별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발제를 듣고, 위원들 간 토론을 거쳐 과제별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한 후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는 김광림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최운열 전 국회의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병두 전 국회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이종인 전 여시재 원장 직무대행 등 총 7명의 위원이 활동했다.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은 “
[TV서울=김용숙 기자] 지난해 미성년자 2,842명이 벌어들인 임대소득이 558억원에 달하며 인원과 금액에 있어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미성년자 11,627명(중복 포함)이 거둔 부동산 임대소득은 2,342억원에 달했다. 특히 미성년 임대소득자는 1인 평균 임대료 수입은 성인보다 많은 상황이다. 2019년 기준 미성년자 한 명이 연 1,966만원을 벌어들인 반면, 성인 1인은 연 1,893만원에 불과했다. 지난 5년간 미성년자 임대소득자의 소득 및 인원의 증가세도 성인을 휠씬 상회하고 있다. 미성년 임대소득자는 2015년 1,795명에서 2019년 2,842명으로 58.3%가 증가했고, 이들의 임대소득은 350억원에서 559억원으로 59.8%가 증가했다. 하지만 동 기간 성인의 경우 855,079명에서 1,090,708명으로 27.6%, 임대소득은 17조 26억원에서 20조6,647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진성준 의원은 “부모 찬스를 통한 부동산 불로소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출발선의 불공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미성년자의 변칙상
[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추석 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남대문시장를 발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으로 연결돼야 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방역 지침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국 같은 곳을 보면 2차 접종률이 70%가 되도 마스크를 안 쓰면 (코로나가) 다시 확산한다"며 "독감과 코로나를 같이 잡는 콤보 백신 등 다양한 백신을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토종 백신을 개발하고 백신 접종을 모범적으로 해나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해서 소상공인들의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상인은 "100년 동안 이 시장이 있었는데 지금이 제일 장사가 안된다"며 "특별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관광용품을 파는 또 다른 상인은 "원래 종업원을 여러 명 뒀는데 지금은 혼자 하고 있다"며 "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임채정·김형오 공동위원장)는 15일 오전 11시 국회 접견실(본관 316-1호)에서 7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전체회의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임채정·김형오 공동위원장,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 임현진 사회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들이 참석했다. 오늘 전체회의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한 회의로, 분과위원장 3인이 그동안의 활동 경과와 제언을 정리해 발표했고, 이후 위원 간 토론을 거쳐 최종 결과보고서를 확정했다. 먼저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이 정치분과의 활동 경과와 제언을 발표했다. 정치분과는 “현행 승자독식의 권력구조 및 의회·선거·정당 제도가 구조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이를 개혁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회에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헌정특위)」를 조속히 구성하고, 헌정특위에서 여·야 합의로 이른 시일 내에 권력구조 개편 및 선거제도 개혁을 마무리하여 합의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촉구했다. 다음으로는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이 경제분과의 활동 경과와 제언을 발표했다. 경제분과는 양극화 해소·경제혁신 및 경제활력 제고·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광온)는 1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2021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 등 국정감사 관련 안건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한 법무부·법제처·감사원·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등 7개 부처와 대검찰청,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71개 소관기관 총 78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 국정감사 관련 안건 3건을 의결했다. 올해 정식으로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법원조직법’ 제71조의2에 법적근거가 신설된 대법원 윤리감사관 등 2개 기관에 대해서는 첫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국정감사 장소와 관련하여서는 국회의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대법원, 대검찰청을 제외하고 모두 국회에서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법사위에서 의결한 법무부·법제처·감사원·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0년 회계연도 결산 심사결과는 향후 국정감사 및 2022년도 예산안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은 9일 예술원의 회원 선출을 위한 회원심사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하는 내용의 ‘대한민국예술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유정주 의원이 발의한 ‘대한민국예술원법’ 개정안은 회원심사위원회의 구성을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예술원 회원이 5명을 넘을 수 없도록 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회원 선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원 100명으로 운영되는 예술원의 회원선출은 결원이 발생시 회원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루어진다. 그런데 기존 회원이나 예술원이 지정하는 해당 분야의 예술단체가 추천한 사람 중 회원심사위원회를 거쳐 총회의 의결로 선출하다보니 7~8수를 거쳐 선출되거나 국민과 예술원 회원의 눈높이가 맞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최근 소설가, 시인, 평론가 등 문인 744명과 미술, 음악 등 타 분야 예술가 329명은 ‘대한민국예술원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문인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유정주 의원의 ‘대한민국예술원법’ 개정안의 대표발의는 이들의 요구에 응답한 것과 같다. 유정주 의원은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은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임페리얼 호텔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만나 국제 외교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박 의장은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IPU)에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공식방문 중이고 반 전 사무총장은 빈 소재 반기문센터 국제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스트리에 머물고 있다. 박 의장과 반 전 총장은 같은 호텔에 묵게돼 이날 아침 회동이 이뤄졌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최근 법인 명의로 고가의 외제차량을 구입, 가족 또는 친척 등 사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계속된 규제안에서도 운영비 및 감가상각비 등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유용하고 있는 것이다.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취득가액 1억원 이상 수입승용차 등록 현황’ 자료를 보면, 취득가액 1억원 이상인 수입승용차는 총 18만8,429대다. 이 중 법인 및 사업자 소유는 9만7,533대로, 절반이 넘는 51.8%였다. 법인 명의로 고가의 외제차를 등록해 사용하는 경우가 절반이상이다. 각 등록 차량의 구간별 현황을 살펴보면, △1억 이상 5억 미만이 18만7744대(법인 및 사업자 소유 9만7157대 ‘51.7%’), △5억 이상 10억 미만이 577대 (법인 및 사업자 소유 351대 ‘60.8%’), △10억원 이상이 108대 (법인 및 사업자 소유 25대 ‘23.1%’)이다. 과거 법인차량의 비용인정과 관련해 제한을 두지 않아 문제가 되어, 2016년부터 ‘업무용 승용차 비용특례제도’를 도입하여 관리하고 있음에도 굉장히 높은 비율로 고가의 차량을 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회사차’로 등록하고 사적
[TV서울=김용숙 기자]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 참석을 위해 오스트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의회도서관에서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열었다. 박 의장과 소보트카 하원의장은 회담에서 과학기술 선도국이자 유럽 문화·예술의 중심인 오스트리아와 정보통신기술(ICT)·수소산업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증진과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는 내년에 소보트카 의장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박 의장은 외교 강소국인 오스트리아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남북한 동시수교국인 오스트리아의 역할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오스트리아의 기초과학·기술력이 한국의 상용화·산업화 능력과 접목될 수 있다”며 “ICT, DNA(Digital-Network-AI), 전기차, 수소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는 히든챔피언(세계시장 점유율 1~3위 강소기업) 116개를 보유해 이 분야 세계 5위이고, 화학·물리 등 기초과학 분야 노벨상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5박 7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오스트리아 하원 공동주최의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세계국회의장회의는 5년마다 열리는 의회 정상회의로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대유행으로 1년 늦춰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IPU 회원국 179개국 중 110개국이 참여하며 87명의 세계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한다. 이처럼 국가 지도자급 인사들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모여 다자 국제회의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 이후 처음이다. 박병석 의장은 오스트리아 최대 국제회의장인 오스트리아 센터(Austria Center Vienna)에서 열리는 세계국회의장 회의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러시아, 일본, 인도 등 이 회의에 참여한 세계 의회 지도자를 연쇄적으로 만나는 등 17차례 양자 국회의장 회담을 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이들과의 회동에서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다자주의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월 24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박주민)를 열어 11건의 법률안을 병합 심사해 ‘군사법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군 사법제도 개혁을 통한 사법의 독립성과 군 장병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및 범죄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결됐으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폭력범죄 등의 수사 및 재판 관할을 이전했다. 현행법은 군인 등이 범한 죄에 대해 군사법원이 재판권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성폭력범죄, 군인등의 사망사건 관련 범죄 및 군인등이 그 신분취득 전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군사법원의 재판권에서 제외해 일반법원이 재판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둘째, 고등군사법원을 폐지하고 군사법원 항소심을 민간법원으로 이관했다. 현행법은 평시·전시 모두 1심은 보통군사법원이, 2심은 고등군사법원이 각각 관할하고 있으나, 이를 평시에 1심은 군사법원, 2심은 서울고등법원이 관할하도록 했다. 셋째, 국방부장관 소속의 군사법원을 설치했다. 현행법은 평시·전시 모두 국방부와 각 군 장성급 부대에 보통군사법원을 설치하나(국방부 포함 30개), 개정안은 평시에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지역별 5개 군
[TV서울=김용숙 기자] 여야 여성 국회의원 49명이 한목소리로 국제사회가 아프간 여성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오전, 여야 여성 의원 49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 회견을 갖고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사태와 관련, “아프간 여성과 소녀들이 비인도적 처우에 놓이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 유니세프(UNICEF) 등 여성·아동 인권 관련 국제기구들과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탈레반에 대해서도,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존중하고 모든 국제규범을 충실히 지킬 것’이라는 약속이 아무런 조건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프간 전역에서 여성의 안전 확보, 아프간 여성들이 교육받고 일할 권리, 표현과 이동의 자유 보장 등을 반드시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아프간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 여론 형성을 위한 SNS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하며, “인권과 평화를 지지하는 전 세계 시민들이 #SaveAfghanWomen 해시태그 캠페인에 공명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명 발표를 주도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연명 시작 하루 만에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