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공식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하노이에 있는 국부(國父) 호치민 묘소에 헌화했다. 호치민 묘소는 호치민 주석 사망(1969년) 후인 1975년 9월 2일 완공된 대리석 건물로 내부에 호치민 주석의 시신이 유리관 속에 안치되어 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이 지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호치민, 닝빙성, 하노이, 하이퐁 등 한-베 경제협력의 거점인 4개 성·시와 삼성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의회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 중 닝빙성은 현대자동차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가 다수 진출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 30년간 한국과 베트남이 이룩한 괄목할만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8천여 개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16만여 명의 한국인과 23만여 명의 베트남인이 상대국에 살고 있으며, 8만여 한-베트남 가정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또 “지난해 한-베 교역액이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로비에서 열린 2023 고향사랑 설맞이 큰 장터 개장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기름값 폭등에 비룟값, 농자재값, 인건비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우리 농민들이 어려움을 참 많이 겪었다”며 “오늘 장터가 대박을 내서 우리 농민들에게 힘을 좀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오늘 장터에서는 우수 농산물과 고향사랑 답례품을 판매·전시하고 있다”며 “질 좋은 농산물을 값싸게 사고, 내 고향 경제발전까지 돕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함께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새해 소망 타북식(打북式) 진행 후 소통관 앞 광장에 마련된 지역별 농협 농축산물 행사장을 둘러보며 장류 세트, 대추, 딸기, 파프리카, 레몬 착즙액 등을 직접 구매했다. 국회사무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까지 열리는 장터에서는 전국 팔도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래떡구이 무료시식 및 구매자 대상 설맞이 떡국
[TV서울=김용숙 기자] 9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자문위원회에는 헌법과 정치제도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언론인, 그리고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추천한 12인, 교섭단체 추천 12인(더불어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등 총 24인으로 구성된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 참석해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헌법개정 논의를 이끌어 온 이상수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상임대표(前 노동부 장관), 정치권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이주영 前 국회부의장, 헌법학자로 다양한 개헌작업에 참여한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등 3인을 자문위원회를 이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 의장은 또 강원택 서울대 교수, 강재호 부산대 교수, 김종법 대전대 교수, 김종철 연세대 교수, 김창기 한국정치평론학회 이사장, 김현정 CBS 라디오 앵커, 김호기 연세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박수현 前 국회의원, 박원호 서울대 교수, 박종보 한양대 교수, 백준기 한신대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정치부 선임기자, 이국운 한동대 교수, 이효원 서울대 교수, 임동욱 차의과학대 행정대외부총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담은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마련해 국회의장 의견제시의 형태로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 현행 국회법 제22조의4는 국회 분원(分院)으로 국회세종의사당을 두며,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와 운영,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대상 등 사업의 방향과 규모를 정하기 위해서는 국회규칙이 먼저 제정될 필요가 있다. 이번 규칙안은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가 국회세종의사당의 건립과 관련하여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국회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그간 수행한 용역 결과를 기초로 마련한 것이다. 규칙안은 총 11조의 본문과 2조의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회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 면적, 설치·운영의 원칙, 이전 대상 위원회 및 부서, 국회의장 자문을 위한‘건립위원회’및 사업추진 전담부서인 ‘추진단’의 설치, 주거 등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그 밖에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동 규칙안은 국회세종의사당으로의 이전 대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 분향소를 찾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향년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김 의장은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으로 이동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을 가졌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1927년 4월 16일 독일 바이에른주 마르크틀 암 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요제프 알로이지우스 라칭거(Joseph Aloisius Ratzinger)이다. 1977년 추기경(뮌헨 대교구 교구장)이 됐고,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발탁해 바티칸에 입성했다.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선종한 뒤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다. 이후 즉위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문제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재임 중이던 2006년 2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일 뮌스터대에서 유학할 당시 교수로 김 추기경을 가르쳤다. 2007년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접견 후 친서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 경제사절단 파견, 방산·원전 실질협력 확대,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는 루마니아 현직 하원의장과 총리가 모두 참석했다. 치올라쿠 하원의장은 내년 5월부터 루마니아 총리로 내정된 유력 정치인으로, 김 의장은 지난 8월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해 치올라쿠 하원의장과 원전·방산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 함께한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총리는 내년 5월부터 상원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먼저 치올라쿠 하원의장과 치우커 총리의 공동 방한을 계기로 의회·행정부 양 측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치올라쿠 하원의장과 치우커 총리의 공동 방한은 내년도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앞둔 시점에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해 투자·방산·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의회 및 행정부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8월 양자회담의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한국 경제
[TV서울=김용숙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10년간 맡아온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직에서 물러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졸리는 16일(현지시간) UNHCR과 공동 성명을 내고 "UNHCR 특사로 일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면서 "이제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난민 및 현지 단체와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졸리는 2001년 UNHCR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2012년 특사로 임명됐다. 이후 이라크 모술, 예멘 등 전 세계 분쟁 현장을 방문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난민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4월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소아과를 방문, 이곳에 있는 우크라이나 청소년 난민을 만났고 그다음 달에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내 의료 시설을 찾아 어린이 및 자원봉사자와 시간을 보냈다. 팔로워 1천400만 명을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시리아 내전에 따른 난민에 대한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WP는 그런 졸리가 최근 유엔이 인권 침해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과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을 접견하고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양국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당부하는 한편 세법개정 등 재계의 현안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먼저 양국 상공회의소가 한국과 미국·독일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보여준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경제협력의 가교 역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제임스 김 회장에게 “최근(10.20.) 美상의가 3년만에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했고, 한국이 디지털 혁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국 상무부와의 파트너십으로 ABC(American Business Center) 프로그램 및 ESG·ICT 위원회 운영 등 지원활동을 전개하신다고 들었다”며 사의를 표하고 “한미동맹이 경제안보·기술동맹으로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한미간 가교 역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박 회장에게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고 세계경제가 불확실함에도 양국 교역 규모(약 330억불)와 독일의 對한국 투자(약 175억불)가 크게 증가했다”며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대한적십자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부·나눔단체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의장은 크리스마스 씰과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희망나눔 성금과 적십자 특별회비를 각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리고자 마련됐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으로 더 힘든 요즘, 여러분은 작은 마음을 모아 큰 희망을 만드는 분들”이라며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나눔단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사회적 약자들이 따뜻한 온돌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국회의장도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정착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의장과 참석자들은 결핵 문제, 적십자사 운영비 지원 문제, 기부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로 쪽방 노인, 노숙자, 65세 이상 발생률은 일반 국민의 4배에 달한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하고 베트남 내 한국 금융기관 법인·지점 설립 조속한 인가, 한국인 노동허가서의 원활한 발급, 외교안보 분야 협력 강화,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푹 주석의 이번 방한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리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김 의장은 먼저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베트남 관계를 '모범 사례'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경제·인적 교류 양 측면에서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으로, 지난 30년간 양국 교역은 약 160배, 인적 교류는 약 2,400배 증가했다"며 "베트남 유학생 수는 6만명 이상으로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중 최다이며, 한-베 다문화 가정도 8만명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이어 "주석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미래 30년의 발전을 위해 양국민간 우호정서를 확대하고 호혜적 실질협력을 강화하자"면서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양국 관계는 5일 윤석열 대통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접견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새벽 국회 본관 지하 1층 경당에서 진행된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송년미사 집전 차 국회를 방문했다. 김 의장은 정 대주교의 서울대교구장 취임 1주년(12.8.)을 축하하면서 “이태원 참사 직후 대주교님의 애도 메시지, 조문(10.31.)과 희생자 추모 미사(11.6.)가 슬픔에 빠진 유족과 국민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작년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에 이어 김수환 추기경님 탄생 100주년이 되는 올해 유흥식 추기경님이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되는 경사가 있었다”며 “국회도 지난 8월 바티칸에서 열린 유흥식 추기경 서임식에 의원 방문단을 파견하는 한편 전화로 추기경님의 서임을 축하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에너지·식품 등 생활 물가가 급상승하고 투자 지연으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민생고로 힘든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용기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이 협력해야 하는데 여야가 대립하는 모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국회 사랑재에서 주한중남미 17개국 대사 등 외교사절과 오찬을 갖고 글로벌 위기 대응과 한-중남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표 의장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남미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최적의 동반자”라며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맞춤형 의회외교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한-중남미 교역·투자 및 새로운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칠레 FTA 개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 체결 등 경제·통상 협력의 조속한 진전을 위한 대사들의 관심을 환기했다. 김 의장은 “국회도 행정부를 독려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밀·옥수수·대두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남미에 의존하고 있고, 리튬 등 핵심광물 협력도 국회의 주요 관심사”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식량안보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경제안보 시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전략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남미와의 협력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한-아프리카 교류·협력 확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케냐 대통령의 방한은 1990년 모이 대통령 이후 32년 만이다. 김 의장은 지난 9월 취임한 루토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케냐는 동아프리카 핵심국이자 동아프리카공동체(EAC)의 주요국으로 한국-아프리카의 호혜적·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2013년 출범한 의원연구모임인‘국회 아프리카새시대 포럼’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보다 공식적인 차원에서 ‘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구성을 추진 중”이라며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루토 대통령은 “1964년 수교 이래 케냐와 한국은 오랜 기간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발전시켜오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 의장과 루토 대통령은 양국 경제·개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 의장은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2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미래 혁신산업 투자 확대, 문화·인적 교류 지원,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의 방한은 2007년 프라머 전 하원의장 이후 15년 만으로, 이번 방한은 우리 국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김 의장은 "올해는 양국 교류 개시 1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양국 교역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점 등 양국 경제협력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김 의장은 대외지향적 경제구조, 인적자원에 기반한 기술강국 등 양국간 많은 공통점을 기반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하자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먼저 "양국은 ICT, DNA(Digital-Network-AI), 전기차, 수소산업 등 미래 혁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많다"며 "우리 기업들이 오스트리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전기차 등 미래형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도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오스트리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인 '히든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