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데 적임"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실의 대국민 공감과 소통 노력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요 어종 생산이 적은 어한기(5∼6월)를 맞아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와 갈치 등 대중성 어종 정부 비축 물량 5천t(톤)을 시중에 푼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명태 3천t, 고등어 700t, 오징어 300t, 갈치 900t, 참조기 130t, 마른 멸치 20t 등을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시장, 도매시장, 가공업체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이달 수산물 할인 지원에 1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2∼19일 전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열고 있다. 소비자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3∼14일 63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날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고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 물량 방출 등 물가안정 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경찰청(청장 조지호)과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서 개최된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간담회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범죄 피해가정 긴급지원 현황 보고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소개 △양 기관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간담회는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고 폭력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려는 두 기관의 노력으로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서울경찰청과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권영규 회장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교제폭력, 최근에는 묻지마 범죄까지 정서적인 폭력을 포함한 가슴 아픈 피해자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십자사도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스스로의 의지로 범죄자가 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은 안타깝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을 위험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고통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0일, 상습 정체 구간인 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정체 해소를 위해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가산동 디지털2단지사거리∼디지털3단지사거리에 있는 수출의 다리는 1970년 왕복 2차로로 개통된 고가차도다. 이후 1992년 왕복 4차로로 한 차례 확장 공사를 거쳤다. 1970∼1980년대 구로공단에서 제조된 제품을 해외 수출길에 올리던 중요한 가교였으나 지금은 급증한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상습 정체 구간으로 전락했다. 또 서남부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로(디지털2단지사거리·디지털오거리)와 서부간선도로(디지털3단지사거리·철산대교)의 연결부이자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로 나뉜 서울디지털산업단지(2·3단지)를 잇는 도로로, 인근에 가산로데오거리의 대형 쇼핑몰 등이 인접해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향후 서남권 개발에 따른 미래 교통 수요에도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공사 방향을 포함해 연차별 공사 시행계획, 추정 공사비와 재원 조달 계획 등이 담긴다. 또 수출의 다리 일대 도로구조 개선방안과 인근 교차로, G
[TV서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며 약자와의 동행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본인 소유의 주택을 소유한 자를 대상으로 소득 인정액,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열악하고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쪽방촌 거주민 등 저소득 가구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는 기초주거급여 선정기준이 중위소득 48% 이하로 완화됐다. 앞서 영등포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원 대상자의 주택 노후도, 긴급성, 중복지원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검토하여 5가구를 선정했다. 보수는 주택 상태에 따라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보수(도배, 장판 및 창호교체)는 최대 457만 원, 중보수(창호, 단열, 난방공사)는 최대 849만 원, 대보수(지붕, 욕실, 주방 새단장)는 1,242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가구에는 화장실 안전 손잡이, 낙상 방지 안전바 등 낙상예방 물품과 미끄럼 방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9일 원내대표 출마설과 관련해 자신이 비판한 인사는 배현진 의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저격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며 "그분이 초선 의원, 정치 신인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내대표 불출마를 공개 촉구했던 당 인사 일부가 개인적으로는 출마를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정치인가, 또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인터뷰에서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라고 언급한 것은 초선 당선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재선 배 의원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당내 인사들로는 배 의원과 윤상현·안철수 의원, 박정훈 당선인 등이 있었다. 당시 이 의원은 '혹시 배현진 의원을 말씀하시는 거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다"며 "제 말에서 추측이 가능하실 것", "(그런) 당선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이 같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마무리하면서 여야 원내사령탑이 정면승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3일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인 박찬대 원내대표를 선출했고, 국민의힘은 9일 대구 출신의 TK 친윤(친윤석열) 추경호 의원에게 원내 지휘봉을 맡겼다. 두 사람 모두 당내 주류이자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초반부터 양보 없는 샅바싸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추·박 원내대표는 각각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서로의 입법 목표를 두고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획조정분과 간사,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 현 정부의 개혁 과제와 국정 철학에 밝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이재명의 입'으로 활약했고, 이 대표가 당권을 잡은 2022년 전대에서 최고위원으로 함께 선출됐다. 당장 두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21대 국회 막판 쟁점인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범을 단독 처리했고, 국민의
[TV서울=변윤수 기자]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주력 모바일 게임 수익 감소에 작년 대비 70% 가까이 줄어들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8억원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상회했다. 매출은 3천9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순이익은 571억원으로 50% 줄었다. 특히 주력 상품인 모바일 게임 매출이 2천494억원으로 작년 동기 3천308억원 대비 24.6% 감소했다. 게임별 매출 구성은 리니지M이 1천51억원으로 가장 컸고 리니지W 829억원, 리니지2M 559억원 등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다. 반면 PC 온라인 게임의 경우 같은 기간 914억원에서 915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매출 기여도는 23%로 이 중 '길드워 2'가 254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리니지 243억원, 리니지2 234억원, 아이온 14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는 PC 게임 매출 집계에서 제외됐다. 지역별 매출은 한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다쳤다. 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3분께 남동구 만수동 교차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10대 딸이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좌회전하던 중 연석을 넘어 인도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차량에는 '왕초보'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운전 미숙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피해자인 모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2022년 대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가족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이 확정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 장 변호사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26일 계양구 계산동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의 확립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에 참여해 마이크를 들고 이 대표를 낙선시킬 목적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장 변호사는 "저는 분당에서 인천 계양으로 도망 온 놈을 오랫동안 봐왔다", "이번 지방선거 때 각 구청장과 계양을 선거 투표가 중요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다른 참여자들도 "대통령께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바른 대한민국을 확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거나 이 대표를 겨냥해 "성남으로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가 함께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의 공개 유세나 토론회 등 일부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확성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1심 법원은 장 변호사에게 벌금 7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