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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열혈사제, ‘열혈사제’ 뜨거운 반응엔 이유 있다, 시청자 사로잡은 매력 분석

‘열혈사제’가 방송 첫 주 만에 안방극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 등록 2019.02.25 10:30:02

[TV서울=신예은 기자] 불타는 금요일을 더 기다려지게 만드는 드라마가 탄생했다. 바로 지난 2월 1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그 주인공. ‘열혈사제’는 첫 방송 만에 전국 시청률 13.8%, 순간 최고 시청률 18.3%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열혈사제’는 묵직한 스토리를 품은 장르물이지만 극 전반에 강력한 웃음 코드를 가미, 매 순간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간의 드라마-영화에서 그려졌던 사제의 이미지를 깨는, 다혈질 신부의 모습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는 반응. 여기에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의 물오른 연기력은 맞춤옷 캐릭터와 만나 날개를 달았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 시청자를 사로잡은 ‘열혈사제’의 비결을 짚어봤다.

# 불금 불토에 딱! 유쾌 짜릿 드라마

“하느님이 너 때리래”라고 말하며, 악당들을 때려잡는 사제 김해일.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리는 사제 김해일의 등장은 유쾌 통쾌했다. 드라마는 죄악의 도시 ‘구담’을 배경으로 부정 부패한 사회 현실을 담아내지만,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사제 김해일의 존재가 짜릿함을 불러일으킨다. ‘열혈사제’는 SBS가 선보이는 첫 번째 금토드라마. 이에 걸맞은, 일주일의 끝에 만나는 유쾌하고도 짜릿한 색깔의 드라마로 제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 명불허전 제작진, 진지와 코믹의 절묘한 조화

‘김과장’, ‘굿닥터’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다. 베일을 벗은 ‘열혈사제’는 믿고 보는 제작진의 시너지를 보여줬다. 박재범 작가는 위트 넘치는 대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펼쳐냈고, 이명우 감독은 묵직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연출을 선보였다. 김해일의 불꽃 펀치를 만화적으로 표현한 장면, 뭉크의 ‘절규’를 패러디한 구대영의 절규 등 작가 감독의 시너지는 깜짝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 김남길-김성균-이하늬, 美친 시너지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제대로 살려낸 배우들의 열연 또한 놓칠 수 없다. 김남길은 시원한 액션은 물론, 탁월한 감정 연기로 역대급 사제 김해일을 탄생시켰다. 첫 등장부터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김성균은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다.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이하늬는 물오른 연기를 펼쳐냈다. 욕망 검사 박경선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낸 것. 맞춤옷을 입은 듯 펄펄 나는 세 배우의 열연과 찰떡 같은 호흡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

# 눈 돌릴 틈 없는, 개성만점 배우 군단

‘열혈사제’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을 보여줬다. 구수한 사투리를 쓰며 악행을 저지르는 기업형 조폭 황철범, 발차기가 인상적인 신입 형사 서승아를 비롯해, 깐족 끝판왕 단발머리 조폭 장룡, 미사 시간에 모카빵을 먹다가 쫓겨난 신자 오요한 등이 시선 강탈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갱스터 블라디미르 고자예프, 사이비교주 기용문의 본격 등장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 주, 조연 가릴 것 없는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열혈사제’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한편 불금-불토를 더 신나게 만드는 드라마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 밤 10시 SBS에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 화재 초진… 연소 확대시 문화재 반출도 고려

[TV서울=이현숙 기자] 10일 오전 10시 22분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종 내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11시 36분경 초진에 성공해 일단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 화재 지점은 조계사 사찰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이다. 문화재가 다수 있는 한국불교중앙박물관이나 조계사까지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회의장에 있던 시민 100여명과 조계사 스님들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인력 142명을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게 목격자 진술이다. 천장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총무원 건물을 사이에 놓고 연결된 한국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인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 등이 전시 중이었다.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위해 전국 여러 사찰에서 다수의 성보들이 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 중인 가운데 불이 났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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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주일간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받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에게서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에 대해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혹은 전자우편 등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천 접수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및 공개검증 절차를 밟는다. 이런 과정 끝에 적임자로 결정되면 정식 임명 절차로 넘어간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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