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TV서울] 100일 맞은‘관악청(聽)’… 괄목할 만한 성과

  • 등록 2019.02.28 10:11:37


[TV서울=신예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해 11월 21일, 민원실과 열린구청장실을 나란히 종합청사 본관 1층에 136.34㎡ 규모로 조성하고, 주민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한 카페형태로 개방했다. 본격적인 소통행보의 시작을 알리는 ‘관악청(聽)’ 조성은 가장 먼저 완성된 ‘제1호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시도였다.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구청장이 되자마자 제일 먼저 실현한 것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청(聽)’ 개소 이후,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는 열린구청장실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갖가지 민원들을 직접 챙기고 있다.

현재까지 박 구청장이 진행한 면담은 총 23회, 만나 뵌 주민만 수 백 명에 달한다. 하루에 보통 7~8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50여명의 주민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민생현장을 실감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매주 정해진 시간에 주민과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장기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구청장 권한을 벗어나는 민원을 가져오실 때면 들어드리는 것 말고는 달리 방도가 없을 때도 많다.”며, “하지만, 같이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책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또 당장의 해결책은 없지만 구청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는 모습만으로 마음이 누그러지는 경우도 있다. 그것만으로도 놀라운 성과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관악청에 접수된 민원 총 142건 가운데 56.3%가 건축주택, 건설교통, 도시공원 분야의 민원이다. 주로 담당부서에서 수차례 검토해도 해결이 원만하지 않은 주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민원들이다.


구청장을 비롯한 민원상담‧처리 전문 인력은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체계적‧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열린 형태의 업무를 수행한다. 그 결과, 41건의 민원을 처리완료하고, 61건의 민원을 이해‧설득하였으며, 40건의 민원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구청의 분위기도 바뀌었다. 딱딱하고 사무적이던 민원실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로 항상 꽉 차있다. 관악청(聽) 바로 옆에는 도서관이 있고 2층에는 갤러리가 있어서 주민 문화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28일 오후 3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개관 100일을 맞이하여, 삼성초등학교 민원해결 현장을 직접 찾았다. 삼성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분들이 학생들의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차량통행을 제한해달라는 민원이었다.


지난 2개월 간, 구청과 관악경찰서의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서울지방경찰청의 최종 결정을 통해 지난 26일,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되었으며, 3월 4일부터는 등굣길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관악구는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뵙고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열린 관악청(聽)’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모든 주민이 온라인상에서 토론과 제안, 주민투표까지도 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聽)’도 만들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수 개 월이 걸리더라도 이렇게 숙원사업이 잘 해결되어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면 ‘관악청(聽)’을 운영하길 잘했다는 뿌듯함이 든다.”며, “관악청(聽)에서 꾸준히 주민들을 만나며, 늘 주민과 함께 생각하고 결정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 화재 초진… 연소 확대시 문화재 반출도 고려

[TV서울=이현숙 기자] 10일 오전 10시 22분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종 내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11시 36분경 초진에 성공해 일단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 화재 지점은 조계사 사찰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이다. 문화재가 다수 있는 한국불교중앙박물관이나 조계사까지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회의장에 있던 시민 100여명과 조계사 스님들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인력 142명을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게 목격자 진술이다. 천장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총무원 건물을 사이에 놓고 연결된 한국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인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 등이 전시 중이었다.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위해 전국 여러 사찰에서 다수의 성보들이 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 중인 가운데 불이 났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일주일간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받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에게서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에 대해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혹은 전자우편 등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천 접수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및 공개검증 절차를 밟는다. 이런 과정 끝에 적임자로 결정되면 정식 임명 절차로 넘어간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