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문인협회 고문이자 8090베스트셀러 ‘학창보고서’로 청소년 문화를 선도했던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이은집 회장이 한국 소설문단 사상 최초로 콩트105인선집 ‘두 여인의 오월’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선집에는 베스트셀러 김홍신 작가를 비롯해, 이광복 한국문인협회장, 이은집 소설분과 회장, 전경애 국제펜본부 부이사장 등 한국소설문단의 원로에서 신예작가에 이르기까지 총 105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글솜씨로 콩트의 향연을 펼쳐 독자들에게 이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고 있다.
이광복 이사장은 “1970-80년대만 해도 각 기업체의 사보에 감초처럼 실린 콩트는 촌철살인의 해학과 파격적인 소재, 기상천외한 반전의 묘미로 독자들을 열광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오랜만에 콩트105인선집 ‘두 여인의 오월’에서 이런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은집 회장도 “요즘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K-POP 아이돌 방탄소년단에 이어 K-NOVEL(한류소설)도 세계에서 각광 받는 날이 올 것”이라며 “콩트105인선집 ‘두 여인의 오월’은 폭염과 장마로 지친 독자들에게 국민독서의 붐을 일으킬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고 했다.
한편, 이은집 회장은 카뮈문학상, 헤세문학상, 타고르문학상 등 문학상 16관왕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해에는 자신의 최초 역사소설집인 ‘청산별곡’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