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동대문구가 11일과 12일 ‘제25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맛으로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한방 관련 상가 800여 곳이 밀집해 있으며 우리나라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약령시인 서울약령시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11일 오전 10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 및 제향의례’로 막이 오른다. 이어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방 약선 김치 기증 ▲한방 약선 주먹밥 나눔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잔디광장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거행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주민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낼 ‘서울약령시 시민 노래자랑’ ▲아카펠라, 밴드 공연이 펼쳐질 ‘한방 별밤’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일에도 ▲약초 빨리 썰기대회 ▲한방 관련 상식을 겨뤄보는 ‘보제원 장학퀴즈’ ▲시민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서울한방진흥센터 주변에서는 서울약령시에서 판매되는 우수 한방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프리마켓 ‘한방에 놀장(場’)도 함께 펼쳐진다. 지역의 소상공인, 공방,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참여하며, ▲나만의 레시피로 한방만두를 만들어 맛을 겨루는 ‘한방만두대전’ ▲아카펠라 그룹 프리티의 ‘힐링뮤직콘서트’ ▲조선마술사 이경재가 펼치는 ‘마술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다목적강당에서 ‘한방 대중화를 위한 특별강연 및 토론회’도 열린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면약약침학회 안덕근 회장 ▲경희대한의과대학 이경진 본초학 교수 ▲파이낸셜뉴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방 대중화 방안을 모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약령시협회(한방문화축제, 02-969-4793)와 서울한방진흥센터(한방에 놀장, 070-4227-5085)에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많은 분들께서 가족과 함께 한방문화축제장을 찾아 건강을 살피고 즐거움도 느끼며 즐거운 가을날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