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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위험한 약속' 고세원, "작가, 감독에 대한 믿음 있었다"

  • 등록 2020.03.25 11:00:22

 

[TV서울=박양지 기자] 코믹과 진지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위험한 약속’ 고세원이 작가와 제작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고세원은 공사구분 확실한 냉철한 원칙주의자이지만, 가족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차은동(박하나)과의 약속을 저버린 강태인으로 분한다.

 

고세원은 "이번 작품 선택은 신뢰가 바탕이 됐다. 전작을 함께 했던 마주희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또한, 김신일 감독님의 꼼꼼하고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더욱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고 밝혔다. 

캐릭터가 가진 매력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강태인은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함정같은 딜레마에 빠져 원칙과 타협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고세원은 “외적으로 완벽하고 내적으로 강인한 면모를 가진 철저한 원칙주의자지만, 한편으로는 내면의 외로움을 가진 인물”이라며 "감정표현이 직설적이지 않은 캐릭터이기에, 인물의 심리를 더욱 치밀하게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내 가족은 살렸지만 그 대신 다른 한 가족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괴로워하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차은동과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한 뒤 7년의 시간이 흐르며 변화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특히 애를 썼다"며 "“7년 전은 감정을 많이 쓰며 연기했고, 7년 후는 최대한 감정 표현을 감추고 가끔씩 드러나는 표정을 통해 심리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했다. 

 

끝으로 “강태인이 차은동과의 약속을 저버린 이유가 초반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저 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열심히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인사를 남겼다.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오는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금감원 비대위, “금융개악 위한 졸속 입법 중단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금감원 내 정부 조직개편 방안에 따른 입법 대응 태스크포스(TF)의 법안 검토 기간이 이틀 정도에 불과해 졸속 입법"이라며 TF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전날 낸 성명서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금감위 설치법, 은행법 등 고쳐야 할 법안만 50여개, 고쳐야 할 조문은 9천개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상은 금융개악을 위한 졸속 입법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임원과 부서장에게는 TF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관련 업무지시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은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개악으로서 금감원 전체 직원의 의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TF를 계속 운영한다면 허울뿐인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동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개별법에서 금감원장과 금소원장을 나누는 작업을 먼저 요청한 것"이라며 "모든 법을 이틀 만에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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