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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 졸업 후 첫 취업까지 10.1개월, 보수는 200만원 미만

  • 등록 2021.07.20 15:26:15

[TV서울=이천용 기자] 통계청은 20일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이 졸업(중퇴) 후 임금근로자로서의 첫 취업까지 평균 10.1개월 걸리며, 취업에 성공해도 초봉은 대부분 월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청년 47.4%가 졸업 후 3개월 넘지 않은 기간에 첫 직장을 구했으며, 1~2년은 11.7%, 2~3년은 6.7%, 3년 이상이 걸린 경우도 8.2%로 나타났다.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고졸 이하가 1년 2.2개월로, 대졸 이상의 7.7개월보다 길었다.

 

첫 직장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6%), 도소매·숙박음식업(29.0%), 광·제조업(16.2%) 순이었다.

 

 

남자는 도소매·숙박음식업(30.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8.6%), 광·제조업(23.2%) 순이었던 데 비해 여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1.4%), 도소매·숙박음식업(28.1%), 광·제조업(9.8%) 순이었다.

 

직업의 경우 서비스·판매종사자(32.7%)가 가장 많았고, 관리자·전문가(22.5%), 사무종사자(21.6%)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의 73.3%가 첫 직장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월 2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초봉 200만원을 넘는 일자리에 취업한 비중은 26.7%에 불과했다.

 

구간을 세분화해보면 150만~200만원 미만이 37.0%, 200만~300만원 미만이 23.2%, 100만~150만원 미만이 20.0%, 50만~150만원은 11.8%, 50만원 미만 일자리는 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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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급여 격차도 상당했다. 남성은 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68.2%, 200만원 이상의 비중이 31.7%이지만, 여성은 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77.9%, 200만원 이상 비중은 22.0%였다.

 

지난해에 비교해 초봉이 150만원 미만인 경우는 41.5%에서 36.3%로 감소했고, 200만~300만원은 20.5%에서 23.2%로, 300만원 이상은 2.9%에서 3.5%로 소폭 개선됐다.

 

근로형태의 경우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는 52.9%, 계약기간이 정해진 일자리는 33.5%로 집계됐다.

 

또, 근무형태별로는 전일제 근로가 77.1%로 가장 많았다.

 

청년들의 첫 직장 근속기간은 평균 1년 6.2개월로 이는 전년 대비 0.7개월 늘었났으며, 첫 직장 근속기간은 2012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첫 직장을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나 근로시간 등 근로 여건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가 46.2%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이나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가 14.5%, 임시·계절적인 일의 완료나 계약기간 종료가 13.2% 등으로 집계됐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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