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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 “통신연락선 복원은 北 김정은의 요청”

  • 등록 2021.08.03 13:55:19

 

[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정보원은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하태경 간사는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통해 매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7월 29일부터 매일 한 차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함정 간) 국제상선통신망은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통신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배경에 대해 "지난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두 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인했고, 판문점 선언 이행 여건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며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당국 간 긴밀한 대북 정책 조율 결과를 주시하며 우리 정부가 향후 북미 관계 재개를 위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은 북한이 북미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광물 수출 허용, 정제유 수입 허용, 생필품 수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생필품에는 평양 상류층 배급용인 고급 양주와 양복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가 제안한 바가 없으며, 남북이 판문점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 발표와 관련해 "북한이 근본 문제로 규정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선결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며 "한미가 연합훈련을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며, 북한은 한미 간 협의와 우리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행보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뒤통수에 파스를 붙이고 있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데 대해서 "패치는 며칠 만에 제거했고 흉터는 없었다"며 "가벼운 걸음걸이와 깊숙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장면들을 볼 때 건강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여정 부부장이 대남·대외 다화를 수시로 발표하는 등 외교·안보에 대한 총괄적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경제 동향에 대해선 올해 곡물 부족 사정이 악화하자 전시 비축미를 절량세대(곡물이 끊어진 세대)를 비롯해 기관, 기업소 근로자까지 공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민감해하는 쌀 등 곡물 가격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7월 중순 이후 지속된 폭염으로 발생한 인명, 농축산 피해로 인해 군 야외 훈련을 최소화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산업 가동률은 석탄 수출 중단, 광산 침수, 원자재 부족 등으로 예년 대비 5%포인트 하락한 25%에 불과하며, 상반기 북중 무역은 6천575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해 84%가 급감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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