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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재형, “무소불위 대통령의 시대 마감해야”

  • 등록 2021.08.11 10:58:10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1일 오전 국민의힘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 나서 “제왕처럼 군림해온 대통령의 역할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며 “무소불위 대통령의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대통령이 행정·입법·사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대통령은 군주나 제왕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모든 권력을 청와대로 집중하는 ‘청와대 정부’로, 청와대 비서관이 장관 위에 장관이 돼 국정을 쥐락펴락하고, 검찰 개혁이란 이름 아래 검찰을 껍데기만 남겨놨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실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인사수석실을 폐지해 실질적으로 대통령 보좌 기능만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검찰·경찰·국정원 등 권력기관도 법적 권한 내에서만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인기 있는 대통령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노동·연금·공공 부문의 개혁 과제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제가 정치 경험은 없지만, 분열과 갈등을 초래했던 과거사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정치권으로) 불려 나온 것이 아닌가”라며 “60세가 넘어서 몸에 맞지도 않은 옷을 입고, 제 입에 익숙지도 않은 말을 하면서 살고 있다. 정치에 능숙하고 노련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대한민국에 필요한 전부라면 제가 이 자리에 나올 이유가 없었다”고 대권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조부·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대해 “조부나 증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아는 바도 없고, 근거도 없는 주장”이라며 “이런 것을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인도 아니고, 조상의 문제까지 친일 프레임을 갖고 논의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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