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8월 9일 서울식물원 청소미화를 담당하는 기간제노동자 A씨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0일 3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를 포함한 실내 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9일 A씨 확진 통보를 받은 직후인 오전 10시 실내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 강서구 보건소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방역을 완료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3명 추가 확진을 통보받고 강서구보건소에 2차 역학 조사를 요청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시설 전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대응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휴관기간 중 건물로 들어가는 출입구 수를 기존 9개에서 4개 출입구만 축소운영하고 동선을 정비해 운영 재개 시 온실뿐만 아니라 식물문화센터 출입 관리를 집중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실 등 실내 유료시설은 임시 휴관하더라도 실내를 제외한 공원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평소 유료로 운영되는 '주제정원'은 22일까지 무료로 관람(09:30~18:00)할 수 있다.
임시 휴관 및 추후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