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20일, 대한산악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에서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은 올림픽 첫 출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선전한 서채현·천종원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이창현 감독, 박희용 코치 등 지도자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손중호 회장은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올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을 위해 선수단이 흘려온 땀과 그동안의 쏟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격려금 전달이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3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스포츠클라이밍 관련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서채현 선수는 올림픽에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21 IFSC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