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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삼중고'에 눌려 기로에 선 윤석열

  • 등록 2021.09.05 10:03:06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입문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지율이 답보하는 가운데 처가 리스크에 이어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 당내 경쟁 주자들의 집중견제, 외연 확장 우려까지 다각도로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검증 칼날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 관련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며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한 이래로 의혹 제기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 전 총장의 브랜드에도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윤 전 총장 본인이 직접 관여한 정황을 의심받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앞서 불거진 처가 리스크보다 치명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캠프 관계자는 5일 통화에서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매번 냄새만 피워도 타격이 너무 크다"며 "1위 주자라 과감한 법적 대응도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사생결단 추격에 나선 당내 주자들의 내부 견제도 더 거세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이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비난하던 경쟁 주자들은 정작 그가 '청년 원가주택'을 첫 공약으로 내놓자마자 "정책의 기본도 모른다"고 달려들었다.

 

경선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둘러싼 갈등과 맞물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압박은 최고수위로 치닫는 양상이다. 외연 한계에 대한 의구심도 풀어야 할 과제다.

 

윤 전 총장이 여전히 보수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나, 친문을 뺀 모든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빅텐트론'과는 달리 중도·호남권을 중심으로 한계가 노출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

 

2030세대의 지지세도 전체 지지율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최근 홍준표 의원의 지지세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도 이러한 틈새윤 전 총장으로선 대권고지 등반의 초입부터 동시다발적인 악재를 마주한 셈이다.

 

 

결국 경선 과정에서 본선 경쟁력을 증명하고 자신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을 불식하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역설적으로 악재를 털어낸다면 정권교체 여론을 중심으로 대권행보의 순풍을 끌어낼 수도 있다.

를 파고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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