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6일 정의당 대표단회의에서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며 “민주노총 집회를 비판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정작 지난 주말 충청권 대선 경선 합동연설회를 치르면서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민주당의 인산인해 합동연설회는 무죄인가"라며 "방역의 원칙은 특권 없이 평등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
그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유죄가 아니냐"며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집회는 경찰 3천명을 투입해 노조 위원장을 구속해야 할 정도로 중범죄란 말이냐"라반문했다.
강 대표는 "대선 선거운동에만 신경 쓰지 말고, 거리에 나와서 호소하지 않고서는 언론보도 한 줄 나오기도 쉽지 않은 시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정부가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