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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식품진흥기금'으로 외식업 자영업자에 총 20억 긴급 저리 융자

  • 등록 2021.10.05 14:59:23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 지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 융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20억 원 규모로 업소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연 1%의 저리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위생과 국민의 영양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도록 시·도 등에 설치된 기금이다.

 

식품진흥기금을 통한 융자 지원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사용처가 시설개선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면, 이번에 신설하는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 융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건비, 임대료 등 종사자, 시설 관리·운영에 필요한 운영자금까지 사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 융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경계 또는 심각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경우에 한해 한시적으로 지원된다”며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식품진흥기금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관련법(식품위생법시행령 2021.2.2. 개정) 및 고시(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2021.2.18. 제정)가 제·개정됨에 따라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 융자’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인건비, 임대료 같은 고정비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 융자’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에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운영하는 ‘식품접객업소’다. 별도의 소득기준 제한은 없다. 업소 당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최대 100개소)

 

단,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2021년도에 융자지원을 받은 업소나 올해 4월 이후에 개업 또는 지위승계한 업소는 제외된다.

 

연 1% 고정금리이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으로, 타 융자상품이나 시중 금융기관의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2천만원의 융자를 받을 경우 시중은행에서 융자를 받았을 때 대비 5년간 1백만원 정도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긴급운영자금을 신청하려는 식품자영업자는 7일부터 영업장 소재지 관할 자치구 식품위생 부서에 하면 된다. 신청 서류도 간소화돼 융자신청서, 영업신고증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 동의서만 제출하면 된다. 융자대상자로 확정되면 식품진흥기금 취급은행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의 여신관리규정에 따라 대출이 최종 진행된다.

 

시는 내년에는 1,000개 이상의 업소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융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서도 식품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융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자금공급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관련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1577-6119) 또는 홈페이지(https://www.seoulshinbo.co.kr/)를 통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자영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영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논의를 통해 기금융자 확대를 추진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식품 관련 직능단체, 업소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식품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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