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19.6℃
  • 구름많음강릉 24.0℃
  • 흐림서울 18.8℃
  • 구름많음대전 24.3℃
  • 구름많음대구 25.8℃
  • 구름많음울산 26.4℃
  • 구름많음광주 24.1℃
  • 구름많음부산 20.2℃
  • 구름많음고창 23.4℃
  • 흐림제주 20.4℃
  • 구름많음강화 14.8℃
  • 구름많음보은 22.5℃
  • 구름많음금산 23.5℃
  • 흐림강진군 24.6℃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많음거제 21.3℃
기상청 제공

종합


일본 '60년 운전 시대' 연 원전, 4개월 만에 가동중단

  • 등록 2021.10.24 15:21:54

 

[TV서울=나재희 기자] 일본에서 원자로 수명 연한이 40년으로 제한된 뒤 일정 조건을 충족해 첫 재가동 사례로 주목받았던 노후 원자력발전소가 4개월 만에 다시 멈췄다.

 

일본 간사이(關西)전력은 23일 후쿠이(福井)현 소재 미하마(美浜) 원전 3호기의 발전과 송전을 중단하고 정기검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인 2013년 원자로 사용 기한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제한한 '40년 룰'을 도입했다.

다만 40년이 지난 원전에 대해선 자연재해·사고예방 대책을 강화한 규제 기준을 통과하면 관할 지자체의 동의로 한 차례 최장 20년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미하마 원전 3호기는 이 규정 따라 40년이 넘은 일본의 원자로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6월 연장 가동을 시작해 '원전 60년 운전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의무화된 테러 대책 관련 시설 공사를 시한인 이달 25일까지 마치지 못해 4개월 만에 다시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1976년 3월 운전을 시작한 미하마 원전 3호기는 원자로가 가압수형 경수로(PWR)로 정격출력은 82.6만㎾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2016년 안전기준 심사를 통과해 2036년까지 20년간 수명이 연장됐다.

 

원전 운영업체인 간사이전력은 올해 4월 재가동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남은 관할 지자체(후쿠이현)의 동의를 받고 재가동을 시작했다.

 

간사이전력은 이번에 가동을 중단하게 된 원인인 테러 대책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승인을 얻어 내년 10월부터 운전을 재개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요미우리신문은 미하마 원전 3호기가 다시 빠지면서 현재 일본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는 7기로 줄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선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전에 총 54기의 원자로가 가동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확정한 새 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원전을 신증설하지 않고 2030년도까지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의 목표치를 20∼22%로 잡았다.

 

이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에 가동을 중단시킨 기존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원전이 일본의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으로 6% 수준이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