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이하 한통여협, 총재 안준희)와 경기도태권도협회(이하 GTA, 회장 김경덕)가 국민적 통일공감대 확산과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오전 GTA빌딩 5층 태극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한통여협에서는 안준희 총재, 박효숙 경기도협의회장, 류지숙 사무총장, 윤혜경·김은영 이사, 정희정 감사, 조도영 행정실장, 민병일 광명시지회장, 손춘옥 부천시지회장, 박민용 자문위원, 권은주 정책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GTA에서는 김경덕 회장, 임종남 부회장, 이영선 부회장, 김평 전무이사, 엄광섭 복지연금운영위원장, 홍성무 복지연금운영위원회 사무국장, 서명기 (재)경기도태권도협회 상임이사, 황인식 (사)태권도공제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남북통일기반 조성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역량 및 지역조직 확대와, 태권도 5대 정신의 가치를 높이고 태권도 저변확대를 통한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적극 실천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이 지향하는 주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의 역사와 경기도태권도협회 현황과 남북한 태권도의 특징 및 차이점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태권도 정신과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추구한 이념이 같은 선상에 있다”며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태권도 활성화 및 남북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준희 총재는 한통여협의 설립취지 및 주요 활동사항을 소개하고 “오늘 우리 협의회와 경기도태권도협의회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두 단체가 더욱 발전하고 국민적 통일공감대 확산 및 태권도 활성화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무협약 이후 이어진 질의 응답과 오찬 간담회에서는 상호 기관의 향후 주요 활동계획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통여협이 외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OBS경인방송에 이어 경기도태권도협회가 두 번째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통일단체로 손꼽히는 한통여협이 다른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어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