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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144억원 전세사기 '30대 빌라왕' 구속기소

  • 등록 2023.04.21 17:20:48

[TV서울=박양지 기자] 자기 자본 없이 세입자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로 수도권 다세대주택을 사들인 뒤 140억원대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구태연 부장검사)는 21일, 주택 380채를 보유한 임대사업자 최모(3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주택을 세놓은 뒤 임차인 70명으로부터 보증금 총 14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국토교통부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5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최씨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중앙지검 전담검사가 직접 출석해 구속 필요성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설명한 끝에 최씨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범인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정모씨에 대해선 경찰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배후세력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 전모를 규명하고, 피고인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구형하는 등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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