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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찾아간 젤렌스키에 미묘한 온도차...9개월 전과 다르네?

  • 등록 2023.09.23 16:04:26

 

[TV서울=이현숙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개월만에 미국을 다시 찾았으나, 오히려 전쟁에 대한 양국의 인식차가 확인됐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사 전략, 지원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간극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먼저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미국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동부 최격전지 바흐무트를 연내 탈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도시 두 군데를 추가로 수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정보기관과 군 당국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어떤 이유로 크나큰 희생을 감수하며 바흐무트에서 싸워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왔다고 NYT는 짚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미 앞서 지난 3월 바흐무트에 대해 "전략·작전 측면의 가치보다는 상징적인 가치에 가깝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 미국 관리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것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기회를 포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NYT는 전했다.

프리고진의 죽음으로 인해 그간 바흐무트 전선에서 앞장서 싸워온 바그너 용병들의 전열이 흔들릴 수 있다고 봤다는 것이다.

NYT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런 계획은 때로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갈라놓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방면보다는 남부에 위치한 멜리토폴 해방에 군사력을 더욱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NYT는 설명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점점 반격에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멜리토폴을 탈환할 경우 단거리 포병 전력으로 크림반도에 위치한 러시아군의 보급선을 타격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군사적 거점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러시아가 설치한 지뢰밭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발목잡힌 가운데, 곧 초겨울 우기가 다가올 경우 전장이 진창으로 변해버리면서 진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미국은 전망하고 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놓고 "나는 그가 잠시 멈출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휴식을 모색하는 사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태다.

그는 "날씨가 좋지 않은 가을이나 겨울에라도, 어려운 날에도 멈추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은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3억2천500만 달러(약 4천350억원)에 달하는 추가 지원 패키지를 공개했으나,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또다시 배제됐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야당 공화당에서 지원을 보류할 수 있음을 지속해서 내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등포구의회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 연구회’, 발대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5일 영등포구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정선희 의장과 연구회 소속 의원 및 연구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5일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출범한 이번 연구회는 영등포구의 환경과 문화를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탄소중립 문화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고자 구성되었다. 연구회는 이순우(대표의원)·최인순(간사)·박현우·신흥식·이규선·임헌호·차인영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며, 연구용역은 한국문화예술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이날 진행된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개요 및 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향후 관련 전문가 초빙 간담회, 타구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방문, 환경·문화 관련 캠페인 및 협약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등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정책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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