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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증기 '포화' 속 찌는듯한 무더위 계속…낮 30~35도

  • 등록 2024.07.25 08:50:43

 

[TV서울=변윤수 기자] 제3호 태풍 개미의 간접영향으로 찌는듯한 무더위가 25일에도 이어지겠다.

태풍 개미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잇길로 덥고 습한 남풍이 거세게 불어 들면서 '찜통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간밤에는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었다.

강원 강릉은 밤(전날 오후 6시 1분 이후)사이 최저기온이 29.1도에 달했다.

 

강릉과 함께 남해안과 제주 곳곳은 새벽 체감온도가 제일 낮을 때조차 30도를 웃돌았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습도가 100%인 지역이 적지 않을 정도로 습해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높은 곳이 많겠다. 상대습도는 '현재 온도의 공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량' 대비 '현재 수증기량'의 비율이다.

이날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겠고, 제주북·동부와 남부지방, 중부지방 일부에선 최고 35도를 넘어서겠다.

 

고온다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부터 비가 오겠다.

 

26~27일에는 제주에 더해 전남권과 경남권에도 강수가 예상된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80~150㎜, 제주북부·전남권·영남권 30~80㎜로 꽤 많다. 특히 남풍이 직접 부딪치거나 지형의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산지엔 최대 300㎜ 이상, 제주남부와 제주남부중산간엔 최대 2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대 12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강수량이 30~50㎜에 달하는 호우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제주와 전남해안에는 이날부터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 강풍도 예상된다.

26일 새벽부턴 제주산지와 제주북부중산간에 순간풍속 각각 시속 90㎞(25㎧)와 70㎞(20㎧) 이상 강풍이 불겠다.

이외 지역엔 대기 불안정 때문에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이날 소나기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의 경우 5~40㎜, 충청과 남부지방의 경우 5~60㎜ 정도겠다.

소나기 역시 시간당 30㎜ 내외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다.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70㎞(10~20㎧)로 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는 서해중부먼바다 풍랑도 거칠어질 전망이다. 태풍과 가까운 제주남쪽먼바다는 물결의 높이가 최고 5m에 달하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해안과 전남해안, 경남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출입하지 말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하필 26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겠다. 해안 저지대에선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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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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