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성준, 박찬대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박 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생·개혁법안의 조속 처리 및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 추진 필요성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오후에는 비공개회의를 이어가며 원내부대표단 등 인선을 마무리할 예
[TV서울=김용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한다. 이번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형식으로 이뤄지며,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오전 같은 시간에 각각 브리핑하고 이같은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다. 양측 브리핑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입장을 윤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 이에 윤 당선인이 "국민의 걱정 덜어드리는 게 중요하다,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취지의 답변을 청와대에 전하면서 만찬 회동이 성사됐다. 이같은 일정 조율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사이에서 이뤄졌으며 전날 저녁 최종적으로 일정이 확정됐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는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으로서는 가장 늦게 이뤄지는 것으로, 이제까지 '최장 기록'이었던 1992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김영삼(YS) 당시 당선인 간 18일 만의 회동보다 하루가 더 걸린 셈이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하고 국제사회의 러시아 대응 및 우크라이나 지원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러시아의 이유 없고 부당한 침공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민을 계속 지원한다는 공동의 약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 5조에 따른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이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대서양조약 5조는 나토의 설립 근거 조항으로,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나토 전체 공격으로 보고 다른 회원국이 자동 개입해 공동 방어한다는 개념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의 동맹국 간 집단방위 조항은 신성한 약속"이라며 나토의 단합은 극도로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두다 대통령에게 "당신들의 자유가 우리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수용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이러한 인도주의적 원조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는 큰 책임
[TV서울=김용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군대에 핵무기 경계 태세 강화를 명령한 지 몇 시간 뒤 러시아 핵잠수함이 북대서양에서 항해했다고 더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각각 탄도미사일 16발씩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몇 대가 유럽에 가까운 북대서양으로 나간 후 곧바로 러시아로 돌아와 일반적인 활동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러시아 핵무기 경보 상태를 높인 지 몇 시간 뒤에 이뤄졌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러시아에 우호적이지 않은 조처를 하고 있다"며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영국 해군 관계자들은 당시 핵잠수함 파견을 실질적인 위협보다는 '보여주기식' 행위와 더불어 일종의 경고로 해석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다만 핵잠수함 움직임이 감지된 것을 계기로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핵무기 동향을 더 주시해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최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존립을 위협하면 핵무기를 꺼내 들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더타임스가 미국과학자연맹(FAS)을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보유한 핵탄두는 전 세계 최대
[TV서울=김용숙 기자] 지난 21일 132명이 탄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조사 중인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사고기의 파편은 대부분 주요 충격 지점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25일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고기의 지면 충격 범위는 반경 30m 정도이고, 지표면에서 대략 20m 깊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충격 범위는 사고기가 거의 수직 추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 주임은 사고기가 수직으로 낙하했는지에 대해 "항공기 사고는 기술 전문가와 조사원의 협조가 필요한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회수된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의 데이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데이터 분석에 10∼15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사고 현장 수색 작업을 통해 사고기 잔해 183개와 탑승객 소지품 21개, 일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기의 블랙박스 추가 수거 여부를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졌다. 중국 중앙TV(CCTV), 중국민항보 등이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 중 미회수 상태였던 비행데이터기록기(FDR)를 찾았다고 보도했으나 신화사는 정부 대응 지휘부
[TV서울=김용숙 기자]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주최하고, 도시건강학회가 주관하는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 방향에 관한 정책토론회」 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7월 서정숙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12월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건강도시법(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두 번째 정책토론회로서, 건강도시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실현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지표 개발과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건강도시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계정부기관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박윤형 교수(순천향대 의대)와 강은정 교수(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는 각각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건강지표 개발방안”과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무식 건양대 보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고광욱 고신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변병설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김은정 계명대 도시학부 교수, 이성희 고려대 건강도시연
[TV서울=김용숙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에 사흘간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해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상·하원의장 잇달아 만나 회담을 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말레이시아 동포·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말레이시아 상·하원을 이날 방문한 박 의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을 접목해 서로 윈윈(win-win)하자며 특히 양국 간 방위산업과 자원 협력,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야팀 말레이시아 상원의장은“정부와 군 등 관련 기관에 박 의장님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아즈하 아지잔 하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은 “주어진 권한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겠다”며 “양국의 정책이 조화롭게 접목되면 양국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먼저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코로나 확산에도 양국 교역액이 205억 불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며 “우리 수자원공사(K-water)가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거점 본부를 설립했고 SK넥실리스가 동박 공장건설을 투자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 시기가 난데없이 호주 총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호주, 인도와의 대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월말 일본을 방문하는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 및 쿼드 정상회담 일정이 아직 나오지 못했다. 이는 쿼드의 한 축인 호주가 5월 중 총선을 앞둔 상황에 기인한다. 호주는 5월 21일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하지만 아직 선거일조차 잡지 못했다. 5월을 넘기면 바이든 대통령이 6월 중 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세우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에만 벌써 3번의 정상회의 및 해외 순방 일정이 잡혀 있다. 6월 6∼10일에는 미국에서 9차 미주기구(OAS) 정상회의가 열린다. OAS는 1948년 창설된 미주 대륙 35개 국가의 연합체로, 중남미 좌파 정권 지도자들이 OAS가 지나치게 미국 중심이라는 불
[TV서울=김용숙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당일 돌연 취소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겪었던 법무-검찰 갈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와 여러 차례 충돌하며 고초를 겪었던 윤 당선인 측이 업무보고를 계기로 그동안 쌓였던 불신과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019년 7월 검찰총장에 취임한 후 법무부와 여러 차례 충돌하며 대립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뒤를 이어 2020년 1월 취임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취임 직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여권을 겨냥한 수사팀 지휘부를 사실상 해체했다. 추 전 장관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인사 관련 의견을 내라고 통보했지만, 대검은 인사 명단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추 전 장관은 이후 국회에 출석해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했다"고 공개 비판했다. 두 사람은 이후 2020년 7월 '채널A 사건'을 둘러싼 수사 지휘권 발동 국면에서 다시 한번 충돌했다. 추 전 장관은 윤 당선인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이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일선 수사팀과 대
[TV서울=김용숙 기자]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의 기후·환경정책 후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의당 녹색정의위원회와 류호정 국회의원(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함께 참여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가 출범한 이후 기후, 환경정책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종 정책은 사라지고, 지역 간 세대 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신규 핵발전소 건설,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또 계속되는 고유가 상황에서 무조건적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연장을 통해 한전 적자 부담 가중도 우려되고 있다. 생태환경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 계승, 신공항과 케이블카 건설 등 토건 사업이 이슈의 중심에 서고, 환경부는 인수위에 최소한의 공무원만 파견하는 등 환경부 홀대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들은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전환과 환경현안을 후퇴시키는 것이다. 강은미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윤석열 당선인은 대선기간 동안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폐기하고 보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4대강 사업은 대표적인 토건사업이며, 천
[TV서울=김용숙 기자]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영국 및 유럽연합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업의 공급망 실사와 국내 관련제도 정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기업의 공급망에서 산림파괴 고위험 상품에 대한 실사 강화를 위한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어기구 의원이 이소영 의원과 공동주최하고 공익법센터 어필,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영국대사관이 후원했다. 지난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과 토지이용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산림파괴를 중단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국 및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불법토지전용을 통해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률이 마련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에서 산림파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사 이행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세계 공급망의 중심에 있으며,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시아 전체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인숙 국회의원은 22일 오후 3시 국회 제1간담회의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련 법안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 국회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권인숙(교육위원회·여가위원회), 안민석(교육위원회)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와 전국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위원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하정호 전국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기조발제에 나선 유금옥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위원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형성된 배경과 현황에 대해 살피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필요성 ▲법안의 방향과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선아 김포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회장, 전승희 현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채희태 공주대학교 평생교육 박사과정 연구원, 전창현 경남도교육청 대외협력관이 토론자로 함께했다. 유금옥 위원는 “분권과 자치의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 속에서 교육의 패러다임은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근대적 공교육 틀로서는 충분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지역교육의 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총회 현장에서 다각적인 대면 외교전을 펼쳤다. 박 의장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U총회에서 세계 의회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전기차 등 경제 협력 강화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방위산업 협력 등 국익 증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박 의장은 특히 이번 IPU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박 의장은 20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푸안 의장을 만난 데 이어, 21일 IPU총회 관리이사회에서 푸안 의장을 144차 IPU총회 의장으로 추천하는 발언을 하고, 22일에는 푸안 의장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푸안 의장에게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
[TV서울=김용숙 기자] 이용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지난 22일, 일반주주를 보호하고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추가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이사가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충실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는 없기 때문에 이사의 행위로 인해 주주에게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회사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한 이사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최근 빈번했던 물적분할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물적분할에 관한 이사회 결의가 있는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물적분할시 분할한 사업 부분에 대한 일반주주의 견제권이 박탈되어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더불어 물적분할은 지배주주의 지분을 희석시키지 않으면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상충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이렇듯 물적분할은 일반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지배주주와의 이해상충문제가 발생하는데도 이사는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후 푹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코로나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데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위치는 중요하다. 아세안 대화 조정국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