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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에 '어깃장' 인사?…교황, 美주교에 불법이민자 출신 임명

  • 등록 2026.05.02 10:30:56

 

[TV서울=이현숙 기자] 교황 레오 14세가 과거 자동차 트렁크에 숨은 채 미국으로 밀입국해 정착한 엘살바도르 출신 사제를 웨스트버지니아주를 담당하는 주교로 임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새 웨스트버지니아 교구 주교로 지명된 에벨리오 멘히바르 아얄라 주교(55)는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가톨릭 신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교황은 또 전통의 흑인 명문 대학인 워싱턴DC 소재 하워드 대학 학내 사제로 일해온 로버트 박시 3세(46) 신부를 워싱턴 교구 주교보(補)로 임명했다.

박시 3세는 이른바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을 "비(非)미국적"이고 "비기독교적"이라고 비판해왔다.

 

교황의 이번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반이민'과 '반 DEI' 기조에 맞서는 모양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이란전쟁 발발 이후, 전쟁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전쟁에 기독교적 의미를 부각하려 시도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잇달아 비판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그로 인해 바티칸과 트럼프 행정부 사이에 긴장이 조성됐다.


[칼럼] '투표지 없는 선거',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종을 방치할 것인가

6.3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최전선인 기초의원 선거가 거대 양당의 '나눠먹기식' 공천으로 인해 본래의 취지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한 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는 2인 선거구에서 여야가 각각 1명씩만 후보를 내는 경우,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가보지도 못한 채 우리 동네 심부름꾼을 '결정당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이른바 ‘무투표 당선’이다. 무투표 당선의 가장 큰 폐해는 유권자의 선택권 박탈이다. 선거는 후보자의 도덕성,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후보자 수와 의원 정수가 같아지는 순간, 선거 운동은 중단되고 공보물조차 발송되지 않는다. 주민들은 자신이 뽑는 의원이 강력범죄 전과자 인지, 또는 의원으로서 기본적인 능력이나 자질이 있는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알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이는 기초의원의 중앙정부 및 중앙당 예속화를 심화시킨다. 후보자들이 주민의 눈치를 보는 대신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 또는 당협위원장의 입맛에 맞추는 데 혈안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주민의 대표’가 아닌 ‘정당의 대리인’이 투표 없이 안방에 입성하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2인 선거구 위주의 선거구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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